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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아르헨티나 대통령궁 구경하세요~

아르헨티나가 새로운 힘을 내고 있답니다.

그동안 아르헨티나 경제가 상당히 힘들었는데요. 지난해 12월에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서 나라 분위기가 약간씩 바뀌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신임 대통령은 마우리시오 마크리라는 기업인 출신 정치인이에요. 모든 걸 오픈하겠다면서 대통령궁 주변의 철책도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대통령궁의 이름은 카사로사다입니다. 스페인어로 쓰면 Casa Rosada라고 하는데요. 말 그대로 핑크하우스라는 뜻입니다. 아르헨티나의 대통령궁은 핑크빛 하우스거든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남미의 파리>라는 애칭을 갖고 있습니다. 그만큼 도시에 유럽 냄새가 물씬 풍기기 때문인데요. 아르헨티나의 대통령궁도 1873년도에 지어진 유럽풍 건물입니다. 

그런데 위의 사진은 너무 근접해 찍어서 그런지 약간은 썰렁한 분위기가 나네요. 한가한 주말에 살짝 카메라에 잡힌 카사로사다의 모습을 볼까요? 

 

대통령궁 입구 주변에는 사람들이 약간 모여 있고 대통령궁 앞 광장의 동상 주변에선 한가롭게 책을 읽는 남자도 보이네요. 전형적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주말 모습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전쟁의 위험이 없고(?) 테러의 위협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워 대통령궁 주변의 경비가 그렇게 삼엄하진 않습니다. (최소한 겉으로 보기엔 그렇답니다.)

밤에는 예쁜 조명도 들어옵니다.

 

마크리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카사로사다는 내부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짧지만 대통령궁 내부의 정원과 행사실(살롱), 대통령집무실 등을 살짝 엿볼 수 있는 동영상이네요.

아르헨티나 대통령궁 안으로 잠깐 함께 들어가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