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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진짜 메시 아니에요. 이란의 가짜입니다

"리오넬 메시가 쌍둥이였어?" 언뜻 보면 이런 말이 절로 나옵니다.

물론 메시는 쌍둥이가 아니죠. 그런데 정말 쌍둥이처럼 메시와 닮은 사람이 있네요.

이란의 한 청년이 메시와 너무 비슷해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방송출연 초대를 받으면서 돈까지 벌고 있는데요. 메시가 먹여 살리는 사람이 가족 말고 또 있는 셈입니다.

혹시라도 메시가 대역을 뽑는다면 1순위 후보로 손색이 없는 이 청년의 이름은 리자 파르티시.

 

이름도, 국적도, 축구실력도 메시와 다르지만 얼굴만큼은 정말 닮은꼴입니다. 게다가 헤어스타일과 수염까지 비슷하게 하니까 더욱 닮아 보이죠.

 

아르헨티나 국대 유니폼까지 걸쳤네요.

 

 

이런 표정까지 지으니까 경기를 뛰고 있는 메시 같습니다. 배경은 좀 그렇지만...

 

'가짜 메시' 파르티시는 이란에선 이미 유명인사(?)이라고 합니다. 메흐르통신에까지 소개가 됐거든요.

 

진짜 메시 덕분에 유명해진 가짜... 뭔가 이상하지만 암튼 그렇습니다.

진짜 메시와 가짜 메시를 비교해볼까요? ​

 

정말 비슷하죠? 진짜 메시가 약간 나이 들어 보이는 것만 아니라면 쌍둥이라고 해도 속을 판입니다.

​한 5~6년 후에는 가짜 메시의 얼굴에서 지금의 진짜 메시 얼굴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워낙 메시와 비슷하다 보니 이란의 '가짜 메시'에겐 셀카 요청이 쇄도한답니다. 저 정도 외모면 "나 메시하고 셀카 찍었다~" 이래도 아마 대부분은 믿을 거예요.

 

그런데 메시와 쌍둥이처럼 닮은 사람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랍니다.

 

브라질에도 살고 있어요. 또 다른 '가짜 메시'가...


브라질 상파울로의 한 베이커리에서 일하는 청년 ​알레산드로 페레이라 네그레이로스인데요. 메시의 젊었을 때(?)를 보는 것처럼 비슷합니다.

​네그레이로스는 SNS을 타고 브라질에서 유명세를 탔는데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진짜 메시'를 한 번 만나보고 싶다네요.

​천재 1명이 1000명을 먹여살린다고 하더니... 메시 덕분에 유명해진 평범한 일반인들이 꽤 있습니다^^

오늘 공부할 스페인어 단어는 쌍둥이입니다.

쌍둥이는 스페인어로 gemelo라고 합니다. 쌍둥이는 아니지만 형제인 경우엔 hermano 라는 말을 쓰면 됩니다. 영어의 brother와 같은 뜻이죠. 반면 자매는 hermana라고 해요. hermano라는 스페인어 남성명사의 여성형인 것, 바로 짐작하실 수 있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