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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전

케이블 도둑의 황당한 최후 남미 각국이 케이블 도둑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멕시코 전화회사가 "케이블 도둑이 너무 많아 더 이상은 관리-유지가 힘들 정도"라고 하소연을 했으니 그 정도를 짐작하실 수 있겠죠? 아르헨티나도 케이블 도둑이 들끓기는 마찬가지인데요. 케이블을 훔치려던 남자가 감전사고를 당해 하마터면 저세상에 갈 뻔했네요. 아르헨티나 추붓주 라다틸리라는 곳에서 주말이었던 5일 발생한 사고인데요. 고압전선을 훔치려고 전신주에 올라간 남자가 감전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전선에 대롱대롱 매달리는 아찔한 일을 겪었습니다. 도둑은 출근길에 기이한(?) 상황을 목격한 석유회사 직원들이 경찰에 신고한 덕에 겨우 구조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대가 출동하고 보니 남자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상태였는데요.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상태는.. 더보기
너무 안타까운 14살 멕시코 효자의 죽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엄마를 돌보던 14살 아들이 죽은 안타까운 사고가 멕시코에서 벌어졌습니다. 아들은 4형제 중 둘째인데요, 형과 동생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피해 외가로 대피했지만 끝까지 엄마 곁에 남아 간병을 하다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멕시코 에카테페크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남편과 헤어진 엄마는 올해 37살인데요. 택시기사로 열심히 일하면서 아들 넷을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엄마가 불행하게도 코로나19에 걸렸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달 23일이었다네요. 하지만 입원을 하진 못했습니다. 병원비를 감당하기 힘들었기 때문이죠. 코로나19 검사도 자비로 받았는데 그 돈도 부담이 되는 형편이었거든요. 엄마는 4명 아들에게 외가로 가라고 했습니다. .. 더보기
베네수엘라에서 감전사가 늘어나는 이유 베네수엘라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하나같이 안타까운 소식뿐입니다.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다 보니까 벌어지는 일들인데요. 이거 정말 정부가 정신차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베네수엘라 바르가스라는 곳에서 한 남자가 전선을 훔치다가 숨졌습니다. 감전으로요. ​전기는 정말 잘못 만지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남자가 위험을 불사하고 전선을 훔치려고 한 건 구리를 내다팔기 위해서였다고 해요. 전선도둑인 셈인데... 먹고 살기 힘들어 벌인 일이니 생계형 범죄로 봐도되겠죠... ​​​​그런데 심각한 건 이런 사건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예요. ​베네수엘라 에너지부에 따르면 전선을 훔치다 죽은 사람이 벌써 42명에 달한다는군요. ​언젠가 베네수엘라에서 동을 마구 훔쳐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