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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굶주린 베네수엘라, 전설의 최고 경주마를 잡아먹다 베네수엘라에서 기가 막힌 사건이 또 터졌습니다. 경마계의 전설인 최고의 경주마가 배고픈 주민들에게 납치돼 잡아먹힌 것입니다. 굶주림에 지친 주민들이 동물원에서 동물을 훔쳐 먹는 사건이 종종 터지곤 하던 베네수엘라인데 결국은 이런 사건까지 터지다니.. 정말 안타깝고 씁쓸하네요. 배고픔의 희생양이 된 최고의 경주마 가 현역 때 힘차게 달리는 모습입니다. 2013년 태어난 오션 베이는 올해 7살 된 경주마였는데요. 베네수엘라 전국대회에서 통산 8회 우승한 최고의 경주마였습니다. 그야말로 경마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었던 거죠. 그런 오션 베이가 마구간에서 사라진 건 지난 7일 밤이었어요. 오션 베이와 동고동락하면서 가족처럼 돌보던 경주마 훈련사 라몬 모스케는 "여느 날처럼 8일 아침 일찍 마구간에 갔는데 오션 베.. 더보기
멕시코 주민들이 벌인 시장 납치사건 선거철만 되면 그럴듯한 공약을 내거는 정치인들이 많습니다. 물론 당선되면 깨끗하게 입을 닦고 말이죠. ​멕시코의 현직 시장이 이렇게 임​기를 보내고 슬쩍 퇴임하려다가 혼쭐이 났습니다. 약간은 무식한 방법이긴 하지만 끝까지 공약을 지키도록 압박한 멕시코 유권자들의 집념(?)은 정말 대단한 것 같네요. ​대선과 총선 거기에다 지방선거까지 앞두고 있는 멕시코의 엘트리운포라는 곳에서 최근 벌어진 일입니다. 일단의 주민들이 시장에게 몰려가면서 사건은 벌어졌습니다. ​​시장은 알폰소 몬티엘이라는 사람인데요. 이번 지방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아 이제 약 5개월 뒤에는 물러날 사람입니다.​그런데 이 시장이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군요. ​"엘트리운포와 외부를 연결되는 다리를 짓겠다" "도로를 깨끗하게 포장하겠다" "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