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썸네일형 리스트형 황생제 맞은 칠레 연어들의 탈출기 항생제를 맞은 연어가 연어장을 탈출(?)해 칠레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한두 마리가 아니라 무려 69만 마리가 떼지어 양식장을 빠져나갔는데요. 항생제를 맞은 연어가 붙잡혀 식용으로 사용될 경우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게 문제라네요. 생태다양성을 훼손할 수도 있구요. 노르웨이에 이어 세계 2위 연어 양식국인 칠레로선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탈출사고가 발생한 곳은 칠레 남부 로스라고스에 있는 한 연어양식장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노르웨이 기업 마린 하베스트가 운영하는 양식장인데요. 지난 5일 폭우가 내리면서 사고가 터졌습니다. 양식장 시설이 망가지면서 연어들이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이 여기저기 생긴 겁니다. 태어나서 팔려가기까지 갇혀 지내야 하는 연어들에게 누군가 감옥 문을 열어준 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