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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돌고래 고기 드시려고 그러나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에 서식하는 돌고래 중에 프란시스카나 돌고래라는 종이 있어요. 덩치가 작은 돌고래인데 얼마나 사람을 좋아하는지 실제로 보면 정말 귀요미들이랍니다. 게다가 어떤 녀석들은 하얗고 검은 옷(?)을 입고 있어서 바다의 판다라고 불리기도 하죠. 그런데 이런 돌고래를 잡아 집으로 가져간 남자가 있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프란시스카나 돌고래는 멸종위기에 처한 보호종인데 말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꽤 인기 있는 바닷가 마르델투유에서 최근 발생한 일인데요. 한 남자가 자녀들과 함께 해변으로 나오더니 죽어 있는 프란시스카나 돌고래의 사체를 가져가버렸습니다. 남자는 프란시스카나 돌고래 사체를 타월에 싸서 어깨에 지고 가져갔는데요. 돌고래를 죽인 게 남자라는 의혹도 있습니다. 프란시스카나 돌고래가 .. 더보기
스트레스 받고 떼죽음 당한 돌고래 15마리 아르헨티나에서 집단 폐사한 돌고래들이 발견됐습니다. 떼죽음을 당한 돌고래들, 사인이 스트레스로 보인다고 하니 더더욱 안타까운 일인데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정말 스트레스는 치명적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떼죽음을 당한 돌고래들이 발견된 곳은 아르헨티나 리오 네그로주의 한 해변입니다. 가까운 곳에 라스그루타스라는 해수욕장이 있다고 하죠. 처음으로 죽은 돌고래를 목격하고 신고한 사람들은 아침에 바닷가에 나갔던 현지 주민들이었다고 해요. 한 주민은 "멀리서 보니 검은 것들이 해변에 널려 있었다"면서 "죽은 돌고래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했다"고 했는데요. 그렇죠, 흔한 일이 절대 아니니까 아무도 돌고래들이 떼죽음을 당한 것이라고 상상을 하진 못했을 거예요. 아무튼 가까이 가서 보니 해변에 나뒹굴고 있는 건 돌고래.. 더보기
멕시코 토종 돌고래, 멸종위기라네요 멕시코에 서식하는 예쁜 돌고래가 있습니다. ​스페인어로도 바키타 마리나라고 불리는 이 녀석들인데요. 다른 돌고래들과는 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화장을 한 듯한 ​눈이 매력 포인트거든요. ​​누군가 한국어로 이 돌고래들에게 학명(?)을 지어주어야 한다면 '눈화장 돌고래'가 가장 어울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이 돌고래들은 멕시코 칼리포르니아​만에 서식하는데요. 멕시코의 유일한 토종 돌고래라고 합니다. 독특한 눈매만큼이나 귀한 몸인 녀석들인 거죠. ​그런데 이 귀여운 녀석들이 멸종위기에 처했습니다. 남은 개체수가 30마리밖에 안 된다네요. ​​​​멕시코 기술과학자문포럼은 최근 바키타 마리나의 개체수에 대한 보고서를 냈는데요. ​1993년 567마리였던 바키타 마리나는 2008년 245마리, .. 더보기
아마존 돌고래, 멸종위기 경고음 민물에 돌고래가 산다는 사실, 혹시 모르셨던 분 계신가요? ​민물에도 돌고래가 산답니다. 지구의 허파라는 아마존에도 여러 종의 돌고래가 살고 있습죠^^ 대표적인 녀석이 바로 아래 사진의 주인공 핑크돌고래입니다. 정말 귀엽고 사랑스런 녀석들이죠. ​그런데 아마존 돌고래가 멸종위기에 몰리고 있다네요.​​​브라질의 국립아마존조사연구소가 최근 보고서를 냈는데요. 멸종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돌고래는 핑크돌고래와 투쿠시돌고래입니다. ​연구소는 아마존의 돌고래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관입니다. 1994년부터 2017년까지 아마존 자연보호구역인 마미라우라에 매달 연구선을 띄우곤 돌고래 개체수를 조사했습니다. ​물론 완전 정확한 개체수를 파악하는 건 불가능했겠지만 추세에 대해선 감을 잡았는데요. ​결론은 암.. 더보기
셀카 욕심이 또 돌고래를 죽였네요 셀카가 보편화하면서 이런저런 사고가 많습니다. 얼마 전에는 이과수폭포에서 셀카를 찍던 브라질 남자가 떨어져서 하마터면 저승에 갈 뻔했는데요. 셀카 때문에 사람이 목숨을 잃기도 하지만 동물들도 수난을 겪고 있네요. 돌고래 새끼가 셀카 때문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람들이 셀카를 찍으려 돌고래 새끼를 바다에서 건져내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아마도 숨을 쉬기 힘들었을 텐데...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물에서 건져낸 돌고래 새끼를 쓰담고 만지면서 셀카도 찍고... 그리곤 그대로 버려뒀으니 돌고래 새끼가 죽은 건 당연하죠. 한참이나 돌고래 새끼와 놀던(?) 사람들은 "돌고래가 죽었다"면서 그대로 발걸음을 돌렸다는데요. 현장에 있었다는 한 여성은 "돌고래가 그때까지만 해도 숨을 쉬고 있었다"면서 안타까워했습니다. 이.. 더보기
고래 20마리, 멕시코에서 떼죽음 중남미에서 또 고래들이 폐사했네요. 이번에 고래들이 떼죽음을 당한 곳은 멕시코입니다. ​​멕시코의 바하 칼리포르니아(캘리포니아라고 읽는 건 영어식이고 이게 멕시코 공용어인 스페인어식 발음입니다.)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지난 14일 고래 27마리가 해변으로 밀려왔습니다. ​스페인어권 언론은 "고래들이 좌초했다"는 표현을 썼는데요. 방향을 잡지 못하고 파도에 밀려 떠밀려온 걸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사진을 보면 찰랑찰랑 얕은 곳까지 밀려온 고래들이 힘없이 쓰러져 있는데요. ​힘차게 헤엄을 쳐야 하는 고래들이 늘어져 있는 모습을 보니까 슬퍼집니다. ​​고래들은 한국어로 둥근머리돌고래라는 종이라고 하는데요. 좌초한 고래는 모두 27마리였습니다.​​ ​좌초한 고래들이 발견되자 당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 더보기
핑크돌고래들이 죽어가는 이유 남미에는 예쁜 돌고래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르헨티나만 해도 토니나라고 불리는 작은 돌고래들이 사는데요. 실제로 보면 너무 귀여워서 한 마리 집으로 슬쩍 끌고 가고 싶습니다. ​아마존에도 완전 예쁜 돌고래들이 살고 있습니다. 바로 핑크돌고래들입니다. ​색깔이 핑크색이라 그런지 유난히 사랑스럽습니다. ​핑크돌고래는 민물에 사는 돌고래들인데요. 핑크돌고래들이 볼리비아에서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네요. ​​​핑크돌고래들에게 공포의 존재가 되고 있는 건 바로 볼리비아의 어부들입니다. ​고기잡이에 눈이 먼 어부들이 미끼로 쓰기 위해 핑크돌고래들을 마구 잡아죽이고 있다네요. ​도대체 얼마나 죽었냐구요​? ​볼리비아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밀렵으로 죽은 핑크돌고래는 최소한 160마리였다고 합니다... 더보기
"새끼 돌고래야, 원수를 갚아주마!" 얼마 전 아르헨티나 해변에서 공분을 자아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변으로 밀려나온 새끼 돌고래가 사람들에 둘러싸여 헉헉거리다가 그만 죽어버린 사건입니다. 새끼 돌고래와 셀카를 찍으려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벌어진 일인데요. 어쩌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사법처리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르헨티나 사법부가 사건을 수사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새끼 돌고래를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들에게 동물학대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따져보겠다는 건데요. 당시 현장에 있던 분들 덜덜 떨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불쌍한 새끼 돌고래를 죽게 한 사람들에게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지켜볼 일이에요. ​​​사진을 보니까 당시의 분위기가 짐작되시죠? 새끼 돌고래가 나타나니까 한마디로 난리가 났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산타테레시타라는 해수욕.. 더보기
친절한 돌고래, 바다에 빠진 핸드폰 찾아주네요^^ 바다에 풍덩 빠진 핸드폰을 돌고래가 건져주었다면 믿기세요?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실제로 벌어져서 화제입니다. 중미에 보면 바하마라는 곳이 있어요. 바하마는 카리브해에 있어서 물이 맑기로 유명한데요. 친절한 돌고래가 포착된 곳은 바로 바하마입니다. ​일단 사진으로 친절한 돌고래​를 만나볼까요? (아래에는 동영상도 있습니다^^)​​ 돌고래의 도움으로 핸드폰을 되찾은 사람은 모델 겸 치어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테레사 씨입니다. ​테레사는 지난달 친구들과 함께 바하마의 라구나 아술이라는 섬으로 촬영을 갔습니다. 잠시 짬을 내서 바하마에서 수영을 하게 됐는데요. 바다에 들어가려고 핸드폰을 한 남자에게 넘겨주다가 그만 바다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테레사의 실수는 아니고 남자가 핸드폰을 놓친 겁니다. ​​​ 대서.. 더보기
바다사자 187마리 집단폐사한 이유? 페루에서 해양동물들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해변가로 몰려온 바다사자, 펠리칸, 돌고래, 바다거북이 등이 싸늘한 사체로 발견된 것입니다. 이런 걸 스트랜딩이라고 하는데요. 해양동물이 갑작스럽게 자살하는 현상을 말하는 용어입니다. 스트랜딩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 이번 사태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페루에서 스트랜딩이 발생한 건 처음이 아니에요.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대규모 스트랜딩이 발생했습니다. 먼저 사진부터 몇 장 보도록 할까요? 스트랜딩은 산페드로, 산파블로데비세, 칼레타델라토르투 등 3곳 해변가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번에 떼죽음을 당한 해양동물의 종류와 수를 볼까요? 바다사자는 187마리가 죽었고 돌고래도 4마리나 사체로 발견됐습니다. 바다거북이 4마리와 펠리칸 50마리도 숨을 거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