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파스

이동식 화장시신까지 등장한 볼리비아의 코로나19 현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 곳곳에서 웃픈 현실을 빚어내고 있습니다. 볼리비아에서 이동식 시신화장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볼리비아의 의료시스템과 장례시스템이 사실상 붕괴된 상태라는 얘기까지 일각에선 들려오는데요.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시신 화장이었죠. 거리에 방치된 시신들이 목격될 정도였으니까요. 까지 나오게 된 배경입니다. 이동식 화장서비스는 말 그대로 이동식 화로를 끌고 다니면서 시신을 화장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화로를 트레일러처럼 자동차에 연결하고 이동하면서 고객이 부르는 곳으로 달려가는 것이죠. 시신 화장에 걸리는 시간은 약 50~70분 정도라고 하는데요. 관의 크기나 시신의 체구에 따라 걸리는 시간에는 약간의.. 더보기
볼리비아 국회의원의 술주정 추태 정치인들의 추태엔 국경이 없나 봅니다.​볼리비아의 하원의원이 잔뜩 술에 취한 채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공항에서 소동을 벌였습니다. 이렇게 취한 상태로는 비행기에 탑승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벌인 짓인데요. ​술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서였는지 이런 민망한 장면까지 연출했네요. ​​​​문제의 의원은 볼리비아 여당 MAS(사회주의운동) 소속의 도밍고 소토인데요. ​그는 지난 8일 코차밤바라는 곳에서 열린 볼리비아 창군 19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소동이 난 건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는 라파스로 돌아가기 위해 코차밤바 공항에 나갔는데요. 어디에서 술을 마셨는지 고주망태 상태였습니다. ​탑승을 저지 당하자 그는 소동을 피우다가 결국 이런 꼴이 됐죠. ​​​​경찰은 겨우 바지를 입히고 그를.. 더보기
볼리비아의 명물 케이블카, 새 기록 세우다 남미를 여행한 분들이 가장 매혹적인 곳으로 꼽는 중 하나가 볼리비아의 우유니사막인데요. ​그래선지 페루 마추픽추, 볼리비아 우유니, 아르헨티나 이과수로 이어지는 삼각(?) 코스를 잡고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런데 볼리비아엔 또 다른 명물이 있습니다. ​라파스 하늘을 가르는(?) 케이블카죠. ​​​케이블카가 떼지어 날아(?) 다니는 게 이색적이죠? ​그렇습니다.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케이블카는 관광용이 아니라 출퇴근(?)용입니다. 한마디로 지하철처럼 케이블카를 운행하고 있다는 보면 되는 거죠. ​​볼리비아의 라파스와 엘알토를 연결하는 케이블카가 처음으로 개통된 건 2014년입니다. ​벌써 6개 노선이 개통됐는데요. 누적사용자는 1200만 명을 넘어섰다네요. ​​​​볼리비아의 케이블카는 이렇.. 더보기
볼리비아, 안타까운 가뭄의 현장 사방을 둘러봐도 바다가 없는 나라. 남미의 볼리비아는 이런 내륙국가입니다. 원래 바다가 있었는데 전쟁에서 지면서 땅을 빼앗기는 바람에 태평양으로 나가는 곳이 막혀버렸죠. 그래서 물이 귀한(?) 국가가 되어버린 볼리비아가 지독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급기야 정부가 가뭄비상사태까지 선포를 했는데요.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은 "가뭄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면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자고 했습니다. 볼리비아가 가뭄비상사태를 선포한 건 22일입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전국에 가뭄비상사태를 선포했는데요. 가용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자고 호소했습니다. 볼리비아의 가뭄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 수돗물 공급이 끊긴 것입니다. 수도 라파스에 수돗물을 대는 건 국영회사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