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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그냥 반려견이 아니에요, 똑똑한 배달원입니다 바구니에 배달할 물품을 담아주고 손님의 이름만 대면 척척 움직이는 배달원. 이런 배달사원을 둔 사장님은 얼마나 편할까요? 콜롬비아에 진짜로 이런 배달사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똘똘할 배달원... 사람이 아니라 반려견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이 대세로 굳어가고 있는 가운데 톡톡하게 한 몫을 하고 있는 반려견 겸 배달원 의 이야기입니다. 반려견 에로스가 근무(?)하는 곳은 콜롬비아 메데진에 있는 마트 입니다. 반려견의 주인인 마리아 보테로(여)가 사장님이시죠. 에로스는 매일 아침 주인과 함께 마트로 출근을 합니다. 마트에서 에로스가 맡고 있는 일은 단골을 대상으로 한 배달. 단골 고객이 전화로 주문한 빵이나 채소 등을 물고(?) 단숨에 달려갑니다. 에로스가 배달에 이용하.. 더보기
아르헨티나, 코로나 대응 잘하고 있네요! 아르헨티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정말 완전 잘 대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부도 초강수로 보이는 조치를 발동하고 전광석화처럼 신속하게 실행하고 있는데 민간도 협조를 잘하고 있네요. 마트와 슈퍼마켓들의 이야기입니다. 코로나19가 남미에 상륙하면서 아르헨티나에서도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휴지와 손세정제, 락스 등이 인기(?) 상품인데요. 마트에는 이런 생필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트들은 줄서기를 유도하기 위해 없던 라인을 긋는 등 즐거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내 공간(매장)에 사람들이 몰리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그만큼 높아지잖아요. 특히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어르신들에겐 여긴 위험한 일이 아니겠조. 아르헨티.. 더보기
몰카범 잡은 콜롬비아 엄마 "다 불어" 역시 엄마의 힘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멕시코의 엄마가 자신의 딸을 몰카 촬영한 청년을 현장에서 때려(?) 잡았습니다. 중년의 여성으로선 젊은 몰카범을 제압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었을 텐데 엄마는 괴력을 발휘하듯 청년을 잡아 경찰에 넘겼네요. 정말 놀라운 엄마의 힘입니다! 과나후아토주의 셀라야에 있는 한 마트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랍니다. 엄마는 14살 딸과 함께 마트로 장을 보러갔는데요. 그런 모녀에게 청년 몰카범이 따라붙었습니다. 몰카범의 표적은 14살 딸이었어요. 엄마는 앞서 걸으면서 필요한 물건을 고르다가 우연히 뒤따르던 딸을 돌아봤는데요. 이때 몰카범을 목격했습니다. 청년은 핸드폰으로 치마를 입고 있는 딸을 촬영하고 있었다네요. 엄마는 주저하지 않고 몰카범에게 달려들었습니다. 엄마는 다짜고짜 한.. 더보기
42인치 TVd가 4000원, 여긴 어디일까요? 중남미에 가면 보통 화폐에 보조 단위가 붙습니다. ​ 예를 들어서 페소를 쓰는 국가라면 센트라는 보조 단위가 ​있죠. 그래서 5페소 50센트 이런 식으로 가격이 표시되곤 합니다. ​ 이런 식으로 가격을 다 쓰면 오해가 없겠지만 보통은 숫자만으로 가격을 표시합니다. ​ 페소(메인 단위)는 큰 글자, 센트(보조단위)는 작은 글자로 표시는 게 관행이죠. ​ 예를 들어서 이런 식으로 말이예요. ​ ​ 사진을 보니까 바로 이해되시죠? 저건 64페소 50센트라는 뜻입니다. ​ ​이 가격표 때문에 멕시코에선 최근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 한 대형마트가 ​42인치 LED TV를 전시하면서 가격을 사진처럼 붙인 것입니다. ​42인치 LED TV가 64페소 50센트라는 얘긴데요.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한 4130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