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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

파나마에선 이제 트랜스젠더가 미인대회에 나가네요 중미 국가 파나마가 아주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네요. 올해부터 미인대회에 트랜스젠더의 참가를 허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정말 진보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박수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반대입니다. 파나마의 미인대회 조직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대회의 문호를 트랜스젠더에게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왕관을 쓰는 트랜스젠더 여왕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파나마에서 미인대회가 처음으로 열린 1952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물론 조건은 있습니다. 파나마 미인대회 조직위원회는 완벽한 여자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어요. 그러니까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의학적으로도, 법적으로도 여자이어야 참가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성전환수술을 받아 남자에서 여자가 됐지만 서류정리가 아직.. 더보기
2020 미스베네수엘라 미인대회도 비대면으로 베네수엘라! 하면 무엇이 연상되시나요? 7년째 경제로 고통을 받고 있다 보니 "망한 나라" 이런 생각부터 드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한때 베네수엘라! 하면 떠오르는 건 미인이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콜롬비아와 합께 남미의 대표적인 초특급 미녀 강국이니까요. 그래서 베네수엘라의 미인대회, 즉 미스베네수엘라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회이기도 한데요. 그런 미스베네수엘라 미인대회도 코로나19를 피하진 못했습니다. 2020년 미스베네수엘라 미인대회는 24일(현지시간) 열립니다. 베네수엘라 22개 주에서 대표가 참가하는 아름다움의 향연이자 축제죠. 매년 미스베네수엘라 미인대회가 열리면 수천 관중이 대회장에 몰리곤 했는데요. 올해는 이런 전통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미스베네수엘라 미인대회의 무관중.. 더보기
올해 트랜스젠더 여왕은 멕시코의 발렌티나입니다 지난 7일이죠. 태국 파타야에 있는 티파니 극장에서 대회가 열렸습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명칭만 봐도 단번에 알 수 있으시죠? 세계에서 가장 예쁜 트랜스젠더를 뽑는 대회랍니다. 올해 대회에선 멕시코 출신의 트랜스젠더 발렌티나 플루차이레가 여왕에 등극했습니다. 은 성소수자, 특히 트랜스젠더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서하기 위해 시작된 대회라고 하는데요. 올해는 멕시코를 포함해 모두 21개국에서 대표가 참가했습니다. 당당히 여왕으로 뽑힌 발렌티나 플루차이레는 멕시코 콜리마주 출신입니다. 여왕에 오른 그는 지난해 2019년 여왕인 미국의 자젤 바비 로열로부터 왕관을 이어 받았습니다. 왕관을 쓰기에 앞서 발렌티나 플루차이레는 이렇게 어깨띠도 둘렀구요. 트랜스젠더 여왕의 트로피도 받았네요. 세계 최고의 트랜스젠더.. 더보기
미인대회 나가는 장애인 여성 "두 팔 없어요^^" 두 팔이 없는 장애인이지만 정말 열정적으로 인생을 살고 있는 멕시코 여성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두 팔이 없는 선천적 장애인인 그녀는 대학을 마치고 미인대회까지 나가며 자신의 꿈을 이뤄가고 있는데요. 인생에 대한 열정은 진짜 본이 되네요. 장애인이지만 전혀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고 있는, 그래서 너무 멋진 가브리엘라 몰리나의 이야기입니다. 올해 24살인 몰리나는 어엿한 학사입니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는데 최근에 졸업을 했다네요. 그런데 다시 대학공부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네~ 맞습니다. 대학원이 아니라 대학을 다시 다니고 싶다고 하네요. 두 번째로 그가 택한 전공은 범죄학이라고 합니다. "공부가 더 하고 싶다" 뜨거운 학구열이 부럽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이 있습.. 더보기
100kg 비만녀에서 멕시코 미인대회 참가자로! "비만은 건강의 문제예요" 2019 미스어스 베라크루스에 참가한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안기아노가 한 말입니다. 2019 미스어스 베라크루스는 미스유니버스, 미스월드, 미스 인터내셔널과 함께 세계 4대 국제 미인대회로 꼽히는 미스어스에 나갈 멕시코 대표를 뽑는 대회입니다. 베라크루스에서 열리기 때문에 2019 미스어스 베라크루스라는 명칭이 붙었는데요. 이 대회에 출전한 안기아노는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참가자 중 한 명입니다. 그 이유는... 사진을 보시죠^^ 왠지 다르지만 비슷해 보이지 않나요? 네~ 맞습니다. 두 사람은 동일인입니다. 사진 왼쪽은 과거의 안기아노, 오른쪽은 지금의 안기아노입니다. 안기아노는 청소년 때 심각한 비만인이었습니다. 심한 비만을 극복하고 미인대회에까지 참가했으니 화제가 되고 있는.. 더보기
남미 콜롬비아의 당나귀 축제 남미에 가면 해마다 당나귀 축제가 열리는 곳이 있습니다. ​콜롬비아 중부에 있는 모니키라나는 곳인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흥겨운 당나귀 축제가 열렸습니다. ​농촌에서 소박하게 열리는 ​​축제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방문객도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올해는 외부에서 1000여 명이 축제를 찾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예쁜 당나귀가 미인(?)대회에서 1등을 하기도 했습니다.​​​​​당나귀 축제는 올해로 벌써 14회를 맞았는데요. ​콜롬비아 농촌에서 당나귀는 정말 일을 많이 한다고 하네요. 농부들의 동반자라고 불릴 정도로 말이죠. ​처음에 축제가 열리게 된 것도 당나귀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몇몇 마을 주민들이 모여서 하루를 즐기면서 파티를 연 게 축제의 시발점이 된 거죠. .. 더보기
몸무게 122kg 미인대회 우승자 "차별 없는 세상이 꿈" 미인대회 우승자라면 어떤 모습이 연상되나요? 압도적인 미모에 날씬한 몸매, 늘씬한 키... 보통 이렇겠죠? 그런데 이런 통념을 화끈하게 깨버린 미인대회 우승자가 나왔습니다. 몸무게 122kg의 거구를 이끌고 대회를 제패한 에스테파니아 코레아(24)가 그 주인공입니다. 자칫 놀림거리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망설일 수도 있었겠지만 코레아는 당당하게 대회에 나가 영예의 1등을 차지했습니다. 대단한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미인대회는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콜로니아 세고비아라는 곳에서 열렸습니다. 아르헨티나 전국 미인대회인 벤디미아축제 미인대회에 나갈 지역대표를 뽑는 대회였는데요. 이 대회에서 코레아는 당당히 1위에 뽑혔습니다. 미스 콜로니아 세고비아가 된 것이죠^^ 솔직히 외모만 본다면 코레아는 1등감으로.. 더보기
미스가 사라지는 미인천국 남미에 미인이 많다는 사실은 완전 잘 알려진 사실이에요. 특히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은 유난히 미인이 많기로 유명하죠. ​하지만 사실 일반인 미인이 많은 국가는 아르헨티나랍니다. ​언젠가 중남미 언론에 보도된 내용인데요. 유명한 여행전문 인터넷사이트에서 온라인투표를 실시했대요. 질문은 "세계에서 가장 일반인 미인이 많은 국가는?"이었습니다. 이래서 선정된 10개 국가를 보니까 캐나다, 한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러시아, 불가리아, 아르헨티나, 덴마크, 베네수엘라, 스웨덴이었어요. ​​2015년 미스유니버스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출전한 발렌티나 페레르에요. 2014년도 미스 아르헨티나랍니다. ​발렌티나는 1991년생, 만으로 24살인데요. 키가 180cm입니다. 여자로는 정말 아찔하게 큰 키네요. 얘기가.. 더보기
여자보다 더 예쁜 남자! 아르헨티나 미스 트랜스젠더 1호~ 아르헨티나가 중남미에선 처음으로 동성혼인을 허용한 국가라는 사실은 이미 소개해드린 적이 있죠. 동성혼인이 허용되니까 난리가 났습니다. 중남미는 물론이고 유럽에서조차 아르헨티나로 문의가 쇄도했거든요. "아르헨티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으로 부부가 될 수 없을까?"라고 물어보는 성소수자가 엄청나게 많았다는 것이죠. 덕분에 당시에 법률회사들은 상담비로 적지 않은 돈을 챙겼다고 합니다~ 그런 아르헨티나에서 이번에는 트랜스젠더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미인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가 처음이라고 하니 동성혼인까지 화끈하게 허용한 아르헨티나에선 좀 뒤늦은 감도 있네요. 잠시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면 이런 일도 있었죠. 지난 9월에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남자로 태어난 쌍둥이 중 한 명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