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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

페루의 가정방문 코로나19 백신 접종 서비스 남미 페루에서 소위 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말 그대로 간호사가 백신을 갖고 가가호호 방문하며 백신을 놔주는 서비스를 말하는데요. 3일에는 120살이 넘으신 밀림 오지의 할아버지가 찾아온 간호사에게 백신을 맞아 화제가 됐습니다. 페루 우아누코의 코르미야라는 작은 밀림 마을에 사시는 할아버지 마르셀리노 아밧이 그 주인공이셨는데요. 할아버지는 1900년생, 그러니까 올해 121살이 되신 우아누코 지방 최고령자이시라고 하네요. 할아버지는 아스트라제네카 1차분 백신 접종을 맞으셨는데요. 간호사들은 약 2주 후 다시 할아버지를 다시 찾아가 2차 백신을 놔드릴 예정이라고 해요. 우아누코에선 이렇게 찾아가는 서비스 덕분에 어르신 5000여 명이 집에서 편하게 백신을 맞으실 수 있었.. 더보기
콜롬비아 초등학교 "도둑님에게 알리는 글" "도둑님들아~ 이제 값나가는 물건 없어요. 그러니 이제 헛걸음하지 마세요" 도둑에게 이런 알짜(?) 정보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친절한 사람들이 많다면 도둑들이 활동하기 정말 편하겠어요. 콜롬비아에 있는 한 학교가 진짜로 이런 안내문을 내걸어 화제입니다. 도둑을 맞고 또 맞다 보니 아예 이런 안내문을 설치한 것입니다. 콜롬비아 북중부 산탄데르주의 오카냐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 '라 셀바'가 화제의 학교인데요. 이 학교에는 최근 위의 사진처럼 이 붙었습니다. 스페인어로 "이제 훔쳐갈 만한 가치 있는 물건은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습니다. 제발 들어오지 마세요"라고 적혀 있다. 손으로 정성(?)들여 글을 써 붙인 사람은 이 교사에 재임하고 있는 여자교사였습니다. 오카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 더보기
교도소에서 탈옥하고 찰칵~ 셀카질 새해 첫 날에 벌어진 일입니다. 북부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시의 아니지우 조빙 교도소에서에서 폭동이 일어났죠. 교도소 내 패권을 두고 조직 간에 벌어진 싸움이 폭동으로 번진 것인데요. 무려 54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와중에 100여 명이 교도소에서 탈출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에요... 교도소를 탈출한 탈주범이 도주 중에도 셀카를 찍어 SNS에 올리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지독한 셀카 중독인데요. 마치 경찰이 비웃는 것 같기도 하네요. 브라이언 브레메르라는 탈주범의 이야기입니다. 탈주범은 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SNS에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배경은 밀림입니다. 경찰을 피해 밀림으로 도주하고 있는 게 분명한데요. 탈주범은 오랜 만에 맛보는 자유가 최고라는 듯 엄지척 셀카를 SNS 올렸습니다. 탈주범의 셀카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