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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바다에서 죽은 주인 기다리는 충견 바기토 매일 바닷가로 나아가 죽은 주인을 기다리는 충견의 스토리가 세상에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페루 리마주(州) 푼타 네그라라는 곳에 살고 있는, 이제는 주인 없는 반려견의 신세가 된 충견의 이야기인데요. 우연히 이곳으로 때늦은 피서를 갔던 한 가족이 사연을 알고 감동해 공유하면서 이제 이 충견은 중남미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됐습니다. 충견은 바기토라는 이름을 가진 믹스견인데요. 바기토를 유명한 견으로 만든 건 여름 끝자락에 푼타 네그라로 뒤늦게 피서를 간 줄리 메히아라는 여성이었습니다. 물에 들어가기는 이미 쌀쌀한 날씨라 줄리와 가족들은 모래사장에서 바다구경을 하고 있었는데요. 수평선을 바라보며 모래사장에서 멍때리고 있는 한 마리 개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게 충견 바기토와 줄리의 첫 만남이었.. 더보기
내륙국가 볼리비아가 과거엔 바다였다고? 볼리비아는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입니다. 원래는 태평양과 접한 국가였는데 칠레와의 전쟁에서 패한 후 땅을 빼앗기면서 내륙국가로 전락(?)하고 말았죠. 그런 볼리비아가 과거 바다였다는 증거(?)가 나왔습니다. 볼리비아에서 바다생물의 화석이 발견된 것입니다. 바다생물의 화석이 발견된 곳은 면적이 120만 헥타르에 달하는 대형 자연보호구역인 이시보로세쿠레 국립공원입니다. 화석을 발견한 사람은 보호구역에 사는 원주민들을 만나러 가던 공무원들인데요. 바위에 파묻혀 있는 조개 화석들을 보고 사진을 찍어 볼리비아 자연역사박물관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더니 바다생물이라는 답이 왔다고 합니다. 발견된 화석은 에스피레페리도 그룹에 속하는 완족류인 것으로 판명됐는데요. 기원전 5억7000만~2억3000년 사이에 지구상에 서식했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