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갈등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로나19의 비극, 늘어나는 페미사이드 페미사이드는 스페인어로는 페미시디오(femicidio)라고 하는데요. 여성과 살인을 의미하는 접두사와 접미사로 이뤄진 단어입니다. 단어의 구성처럼 여성살인, 다시 말해 여성을 살해하는 범죄를 일컫는 표현인데요.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페미사이드가 급증하고 있네요. 아르헨티나 사법부가 최근 공개한 통계를 보니 올해 들어 아르헨티나에선 페미사이드 77건이 발생했는데요. 이 가운데 42건은 지난 2개월간 발생한 사건이었습니다. 왜 최근 2개월 통계를 강조하냐고요? 페미사이드와 코로나19 사이에 묘한 관계가 있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3월 20일(이하 현지시간) 전국에 이동을 제한하는 코로나 봉쇄령을 발동했습니다. 봉쇄령은 2~3주 단위로 연장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24일 풀릴 예정이던 봉쇄령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