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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수업

등교 중단에 화난 아르헨티나 학생들 코로나19에 지치고 지친 아르헨티나 학생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정부가 봉쇄령을 강화했는데 학교에 못 가게 되자 학생들이 단체 행동에 나선 것입니다. "학교 가는 걸 막지 말아 달라"는 게 어린 학생들의 요구인데요. 학심(?) 폭발에도 일리는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은 심각하고... 정부도 난감할 것 같습니다. 먼저 아르헨티나의 코로나19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부터 살펴보도록 할게요. 18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아르헨티나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268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누적 5만9164명으로 6만 명에 육박하고 있어요. 문제는 1차 유행 때인 지난해에 비해 확진자 수가 어마 무지하게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르헨티나의 일.. 더보기
화상수업 중 사망한 여교수 "숨 막혀..." 아르헨티나에서 끔찍하고도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여자 교수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다고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에 숨을 거둔 것입니다. 여자교수는 비대면 강의 중 "숨을 쉬지 못하겠어..."라면서 쓰러졌는데요. 이런 교수의 모습을 지켜본 학생들은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해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사람은 에서 15년간 정치학 교수로 재임한 파올리 데시모네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코로나19 사태로 대학수업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난 2일 데시모네 교수는 여느 때처럼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그는 "숨을 쉴 수가 없어.. 숨이 막혀..."이라면서 호흡곤란을 호소했습니다. 누가 봐도 심각한 긴급상황. 학생들은 11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