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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

뒤바뀐 시신 모시고 열린 아르헨티나 장례식 병원에서 신생아가 바뀌는 사건이 가끔 발생하곤 하는데요. 그럼 시신은 어떨까요?​혹시 시신이 바뀐 사건 보신 적 있나요? 정말 부패했거나 심하게 훼손된 경우가 아니라면 시신이 바뀔 가능성은 정말 희박하겠죠? 유족이 있고 얼굴을 알아보는 이상 정말 발생하기 힘들 거에요. ​그런데 병원에서 시신이 바뀐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유족들은 그 사실을 모른 채 빈소를 차리고 장례식을 치르고 안장까지 하려고 했다는데요. 정말 엉뚱한 장례식이 치러질 뻔했지 뭐에요.​병원은 "상조회사가 시신을 인계하면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했다는데요. 뭐 아무리 유족이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도 할 말이 없는 사건 같습니다. 병원은 담당자를 징계할 예정이라는데 얼마나 중대한 징계가 내려지는가 지켜볼 일이네요.​기사 보실게요.​ ​ 빈소.. 더보기
이색적인 테마 장례식 유행 이색적인 테마 장례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진을 보면 젊은 권투선수가 보이시죠? 이 사람이 바로 돌아가신 분입니다. 중미 푸에르토리코에서 유행하는 새로운 장례문화랍니다. 약간은 황당해 보이기도 하네요. 사람이 죽으면 빈소를 차리고 장례를 치릅니다. 중남미에서는 장례를 치를 때 보통 돌아가신 분을 관에 눕혀 놓고 뚜껑을 열어놓습니다. 돌아가신 분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거죠. 유족들은 곁에서 밤을 세우는데요. 이런 걸 스페인어로 velatorio라고 합니다. 상가에서 밤을 새는 걸 말합니다. (자~ 스페인어 단어 또 하나 배웠습니다^^) 그런데 중미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이색적인 빈소 차리기가 유행이라고 하네요. 테마에 맞춰서 빈소를 멋지게(?) 꾸미는 겁니다. 고인의 꿈이나 유언에 따라 테마를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