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어 지느러미

투망하면 상어가 걸린다는 이 나라, 신기하죠?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그물만 던지면 상어가 잡힌다는 희한한 나라가 있습니다. 남미국가 에콰도르의 이야기인데요. 얼마나 상어가 많으면 그럴까 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투망만하면 상어가 잡힌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일 공산이 아주아주 크거든요. 에콰도르는 대통령령으로 상어잡이를 금지한 국가입니다. 상어잡이를 에콰도르가 금지한 건 2007년. 그러니까 상어잡이를 금지한 지 벌써 15년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상한 일이죠? 에콰도르의 상어수출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에서 고급요리의 식재료로 인기가 높은 상어지느러미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요. 에콰도르는 2020~21 세계 10대 상어수출국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상어지느러미의 수출이 활발했는데요. 가장 최근의 공식통계를 보면 지난해 1~3분기 에.. 더보기
중국으로 몰래 가던 상어지느러미... 상어 1000마리 떼죽음 당해 누군가 남미에서 중국으로 보내려던 상어지느러미가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최종 목적지는 홍콩이었다고 하는데요. 홍콩에선 세계 각지에서 보내는 이런 식재료들이 거래되는 주요 거점지 중 하나라고 하네요. 아무튼 이번 사건에 대해 콜롬비아 정부는 상당히 화가 난 모습입니다. 상어들이 떼죽음을 당한 데 엄청 분노하고 있는 것 같아요. 상어지느러미는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의 엘도라도 국제공항에서 적발됐어요. 국제택배회사가 "아무래도 내용물이 이상한 것 같다"고 경찰에 제보를 했는데 이 예감이 적중한 것입니다. 콜롬비아의 롤다니요라는 곳에서 누군가 발송한 택배는 비닐자루에 무언가를 넣어 테이프로 꽁꽁 두른 이상한(?) 것들이었습니다. 발송한 사람은 물고기 부레라고 내용물을 신고했는데요. 경찰이 적외선장치로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