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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사슬

학대 당한 아이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아동학대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중남미도 예외는 아닌 것 같네요. ​브라질에서 이모가 조카들을 쇠사슬로 묶어놓고 여행을 떠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정말이지 황당하면서도 화가 치미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조카들은 이제 겨우 9살과 7살 된 어린아이들인데 구조된 후에 이모집을 떠나버렸습니다. ​아직까지 행방을 모른다고 하니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브라질 바이아주의 마쿠리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아이들이 발견됐을 때의 모습입니다. 발에 쇠사슬이 걸려 있죠. 작은 쇠사슬 같지만 이제 겨우 9살과 7살된 아이들에겐 끊을 수 없는 족쇄 같았을 거에요. ​브라질이 과거 한때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시죠? 지금도 브라질에 흑인이 많은 건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브라질은 1888년.. 더보기
시장이 쇠사슬로 몸을 묶은 이유 남미 각국에선 크고작은 시위가 자주 열립니다. 워낙 자유분방하다보니까 시위도 잦은 게 아닌가 싶은데요. ​최근에 남미에서 화제가 된 시위가 있습니다. 현직 시장이 쇠사슬로 몸을 묶고 벌인 1인 시위입니다. 우루과이의 작은 지방도시 트란케라스의 시장 밀톤 고메스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우선 시위 현장부터 볼까요? ​왼쪽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이 바로 고메스 시장입니다. 옆에 앉아 있는 남자는 시청 직원이라고 하는데 비서관 정도 되는 모양이에요. ​쇠사슬이 잘 안보이신다구요? 상징적인 쇠사슬 시위이기 때문에 몸을 쇠사슬로 칭칭 감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확대한 사진을 보면 플라스틱 의자와 몸을 묶은(?) 쇠사슬이 보입니다. 시장과 시청직원의 허벅지 위쪽으로요. ​ ​ ​고메스 시장이 시위를 벌인 건 도로.. 더보기
86살 페루 노인, 쇠사슬에 묶여 사는 이유 노예처럼 쇠사슬에 묶여 살던 페루의 할아버지가 발견되었습니다. 90을 바라보는 나이에 가정형편까지 어려운 페루의 이 할아버지. 할아버지에겐 과연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이그나시오 파블로라는 이름에 타마리스 코라키요라는 긴 이름을 가지신 할아버지는 페루의 모로라는 곳에 살고 계세요. 올해 만 86세라고 하시네요. 이제는 편안한 노후를 보낼 나이지만 할아버지의 노년은 고생의 연속입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할아버지의 집은 참 허름하네요. 사진 보시면 바로 느껴지시죠. 그런데 할아버지는 매일 쇠사슬에 묶여 지내고 계십니다. 누군가 할아버지를 쇠사슬에 묶어 놓는 겁니다.​아래 제가 쓴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할아버지를 묶은 쇠사슬은 침대에 연결돼 있습니다. 이제 기력이 약해진 할아버지는 꼼짝없이 침대 주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