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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마을 지키는 멕시코 여자방위대 멕시코의 여성들이 마을과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들었습니다. 납치와 살해를 일삼는 멕시코의 범죄카르텔이 마을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여성들이 앞장서 방위대를 결성한 건데요. 총을 든 여성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여자방위대가 결성돼 활동 중인 곳은 멕시코 미초아칸주(州)의 엘 테레로라는 곳입니다. 방위대의 규모는 현재 약 40여 명이라고 하는데요.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원들은 여자들입니다. 여자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악명 높은 멕시코의 범죄카르텔에 의해 남편이나 아들, 아버지 등 가족을 잃었다는 사실입니다. 에우프레시나 블랑코 나바도 이런 사연을 가진 대원 중 한 명입니다. 그는 레몬농장에서 일하던 아들이 실종된 후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블랑코 나바의 아들을.. 더보기
페루에서 부쩍 늘어나는 여성실종사건 페루에서 올해 들어 여성실종사건이 급증해 불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매일 3시간마다 1명꼴로 여성들이 실종되고 있다고 하니 딸을 가진 부모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불안에 떨 수밖에 없죠. 실종된 여성들은 범죄의 희생양이 됐을 가능성이 높은 게 사실이니까요. 페루 옴부즈맨이 최근 낸 통계인데요. 3월16일~5월31일까지 2개월 반 동안 페루에선 성인 202명, 미성년자 355명 등 여성 557명이 실종됐다고 합니다. 하루에 평균 8명, 시간으론 3시간마다 1명꼴로 여성들이 실종된 것입니다. 물론 6월 들어서도 실종사건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사건으론 지난 2일 발생한 18살 소녀의 실종사건이 있습니다. 페루 리오 네그로에 살고 있는 아비가일은 잠깐 외출을 한다고 나갔다가 소식이 끊겼는데요. 핸드폰.. 더보기
반려견 찾아주면 월드컵 티켓 드립니다~ 반려견을 잃어버리면 "찾아주세요. 사례합니다"라는 포스터를 붙이는 분들이 계시죠. ​사례는 성의를 표시하는 정도인 게 보통인데요. ​반려견을 잃어버린 페루의 한 가족이 러시아월드컵 여행상품을 사례로 내걸었습니다. ​반려견을 찾아주면 ​러시아월드컵을 현장에서 볼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대단합니다^^ ​​​​프라다라는 성을 가진 가족이 잃어버린 반려견은 바로 이 녀석, 이름은 알렉스입니다. ​알렉스는 슈나우저 종 수컷이라는데요. ​올해 11살이라고 합니다. ​​가족들은 "11살이지만 보기엔 젊어 보인다"면서 "알렉스는 차분하고 순종적이며 정이 많은 개"라고 소개했습니다. 젊어 보인다는 말이 재미있네요. ​​알렉스는 ​지난해 6월 12일 헤수스마리아의 산펠리페 주택가에서 사라진 뒤 소식이 없다고 합니다. 실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