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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남미의 멸종위기종 화려한 빨간 앵무새 남미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은 정말 많은데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바로 빨간 앵무새입니다. 빨간 앵무새는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어 중미 과테말라에는 살아남은 야생 빨간 앵무새가 고작 300여 마리에 불과하다고 해요. 그래서 중미에선 나라마다 빨간 앵무새를 살려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온두라스는 최근 코판에서 빨간 앵무새 풀어주기 행사를 열었습니다. 야생동물 인큐베이션센터에서 길러낸 빨간 앵무새들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행사였는데요. 마야문명의 유적지이기도 한 코판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방사된 빨간 앵무새는 모두 10마리였습니다. 온두라스가 빨간 앵무새 풀어주기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한 건 지난 2011년이었습니다. 해마다 행사를 열지는 못했기 때문에 올해 행사는 7회째였는데요. 그래도 1.. 더보기
퓨마를 고양이로 알았다고? 고양이인 줄 알고 데려왔는데 알고 보니 맹수 퓨마였다면 입양한 주인은 얼마나 깜짝 놀랄까요? 이런 일이 실제로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퓨마가 아직은 어린 새끼인 상태에서 정체가 드러나는 바람에 불행한(?) 일은 없었는데요. 대신 주인은 정든 퓨마와 헤어지면서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잠시 동안이지만 자신의 정체를 숨겼던(?) 녀석입니다. 고양이 같지만 눈이 다르네요. 왠지 맹수 티가 팍팍 나는 것 같지 않나요? 퓨마를 입양한 주인은 아르헨티나 투쿠만에 살고 있는 여성 플로렌시아 로보입니다. 그는 산에 올랐다가 우연히 녀석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새끼 퓨마는 엄마의 젖을 빨고 있었는데요. 엄마는 이미 죽은 상태였습니다. 엄마가 죽은 줄도 모르고 젖을 빨고 있는 새끼를 보자 그녀는 너무 불쌍한 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