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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

멕시코 망명길 오르는 모랄레스 "집까지 약탈 당했어요" 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이 결국 멕시코 망경길에 오르기로 했네요. 자택까지 약탈 공격을 당했으니 이제 더 이상 볼리비아에서 살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한 모양인데요. 남미 최초의 원주민 출신 대통령으로 한때 각광을 받던 모랄레스인데 신세가 참 처량하게 됐네요. 그러게 왜 욕심을... 모랄레스의 대형 액자가 바닥에 뒹굴고 유리는 산산조각이 났군요. 여기가 바로 모랄레스의 자택입니다. 모랄레스의 자택은 코차밤바에 있는데요. 화난 주민들이 몰려가 마구 부수고 약탈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곤 불까지 질렀다고 해요. 분위기가 이렇게 살벌한데 모랄레스가 어떻게 볼리비아에 살 수 있겠나요... 망명 결정을 한 건 당연한 일입니다. 불에 타기 전 모랄레스 자택입니다. 꽤나 번듯한 저택인데 벽에 스페인어로 욕이 쎠져.. 더보기
약탈인 줄 알았는데 무죄 아닌가요? 중남미에서 정국이 극도로 불안해지면 고질적으로 터지는 사태가 있어요. 바로 약탈사태입니다. ​ 약탈사태는 정말 야만적인데요. 남미인들은 야만적이라는 말과도 같은 것 같아 씁쓸합니다. ​ 오늘은 약탈과 관련된 황당 범죄를 소개할까 해요. ​ 요약하자면 영화를 찍고 있는 곳에서 약탈사태가 벌어진 줄 알고 약탈에 가담했다가 교도소 신세를 지게 된 남자의 기구한(?) 스토리입니다. ​​ ​ ​ 아르헨티나의 산 미겔 데 투쿠만이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 ​이곳에선 아르헨티나의 영화감독 아구스틴 토스카노가 지금 영화를 찍고 있습니다. 영화의 제목은 '오토바이날치기'입니다. ​ 제목만 봐도 뭔가 범죄와 연관된 영화를 사실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 이 영화에 약탈 장면이 나온답니다. 그래서 그 씬을 찍고 있는.. 더보기
베네수엘라 약탈사태, 심각하네요 베네수엘라 약탈사태가 심각한 모양입니다. ​ 약탈을 당한 뒤 쫄딱 망해서 장사를 접는 사람도 많고 종업원 월급도 못 주고... 약탈을 당할까봐 경비를 서느라 장사를 제대로 하기도 힘들다고 해요. ​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건 약탈을 위한 약탈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 ​ ​베네수엘라에선 반정부시위와 함께 약탈사태가 시작됐습니다. 이제 2개월 정도 됐죠. ​ ​처음엔 배고픈 주민들이 식품과 생필품 등을 훔쳤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약탈했습니다" ㅠㅠ)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이게 변질(?)되고 있습니다. ​ 공격을 위한 공격, 파괴를 위한 파괴가 자행되고 있다는군요. ​ ​ ​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 시설을 부수고 물건만 가져가는 게 아니라 전선을 모조리 뜯어버리거나 수도관까지 파괴해버리는... 더보기
멕시코 약탈견, SNS 스타로 떳습니다 연초부터 멕시코에선 대혼란이 벌어졌습니다. 휘발유 값이 폭등하면서 시위에 나섰던 사람들이 폭도로 돌변해 약탈을 하면서 말입니다. 멕시코에서 약탈사태가 발생했다고 외신에도 대대적으로 보도가 됐죠. 그런데 약탈 때문에 탄생한 SNS 스타가 있습니다. 너무 귀엽고 깜찍한 약탈견 막스입니다. 약탈(?) 중인 막스. 이젠 너무나도 유명해진 멕시코의 약탈견 막스입니다. 입에 물고 가는 건 막스가 그렇게도 좋아한다는 감자칩인데요. 혹시라도 땅에 닿을까봐 머리를 잔뜩 쳐들고 감자칩을 훔쳐(?)가고 있네요. 줌을 좀 당겨서 보기로 할까요? 막스는 멕시코 킨타나로의 주도 체투말에 사는 반려견입니다. 막스는 최근 약탈사태가 벌어졌을 때 동네의 한 상점에 들어가 감자칩 1개를 슬쩍했습니다. 훔친 감자칩을 입에 물곤 종종걸음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