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벨린 썸네일형 리스트형 낙태로 징역 40년 선고 받은 여성의 투쟁기 엘살바도르는 낙태를 굉장히 무겁게 처벌하는 대표적인 중남미국가입니다. 낙태를 한 여성에게는 최고 30년 징역이 선고될 수 있으니까요. 이런 엘살바도르에서 낙태 혐의로 기소된 여성이 4년째 법정투쟁을 벌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은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이 상고할지도 몰라 아직 투쟁은 끝난 게 아니라네요. 용감한 엘살바도르의 여성 에벨린 에르난데스의 이야기입니다. 에르난데스에게 고난이 시작된 건 2016년 4월입니다. 성폭행으로 임신한 에르난데스는 집에서 출산을 하다가 위기를 맞았습니다. 중태에 빠진 그는 가족들이 병원 응급실로 데려가 목숨을 건졌지만 병원은 그를 낙태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집에서 아기를 낳다가 사산을 했는데 병원은 이를 낙태로 본 것입니다. 사건은 검찰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