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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 모랄레스

에보 모랄레스, 결국 법정에 서게 될까요? 장기집권 욕심을 내다가 권좌에서 사실상 쫓겨나 망명길에 오른 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이 테러를 사주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볼리비아 검찰은 지난 6일 모랄레스를 테러 사주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는데요. 아르헨티나에 머물고 있는 모랄레스의 신병인도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대통령에서 테러리스트(?)로 전락한 모랄레스의 이야기입니다. 모랄레스는 볼리비아의 첫 원주민 출신 대통령입니다.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재임했으니 장장 14년간 집권한 것이죠. 그런데 2019년 11월 10일 모랄레스는 하야를 선언했습니다. 4선 욕심에 헌법까지 교묘하게 무시하면서 대통령선거에 출마했는데 부정선거 의혹이 불거진 것입니다. 국민들이 불같이 들고 일어나면서 그는 멕시코 망명길에 올랐습니다. 볼리비아 검찰에 .. 더보기
볼리비아, 안타까운 가뭄의 현장 사방을 둘러봐도 바다가 없는 나라. 남미의 볼리비아는 이런 내륙국가입니다. 원래 바다가 있었는데 전쟁에서 지면서 땅을 빼앗기는 바람에 태평양으로 나가는 곳이 막혀버렸죠. 그래서 물이 귀한(?) 국가가 되어버린 볼리비아가 지독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급기야 정부가 가뭄비상사태까지 선포를 했는데요.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은 "가뭄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면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자고 했습니다. 볼리비아가 가뭄비상사태를 선포한 건 22일입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전국에 가뭄비상사태를 선포했는데요. 가용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자고 호소했습니다. 볼리비아의 가뭄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 수돗물 공급이 끊긴 것입니다. 수도 라파스에 수돗물을 대는 건 국영회사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