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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코로나 틈타 시민권 세일하는 카리브 국가들 아름다운 카리브의 작은 국가들이 요즘 시민권을 세일하고 있습니다. "시민권? 국민의 자격을 판다고?" 네~ 맞습니다. 카리브 국가들이 시민권 장사를 하고 있는 겁니다. 게다가 요즘은 세일기간(?)이라 가격까지 저렴해졌다네요. 카리브에 있는 영연방 국가 세인트키츠네비스부터 보기로 할까요? 세인트키츠네비스는 인구 5만3000명에 불과한 작은 국가지만 그림 같은 풍경으로 외국인들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데요. 15만 달러(약 1억8000만원)를 주면 이 나라의 시민권을 살 수 있습니다. 시민권을 취득하면 물론 여권도 나옵니다. 물론 돈을 갖다 주고 "시민권 살게요~" 이러는 건 아닙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국가의 체면이 있는데.. ㅎㅎ 세인트키츠네비스는 외국인이 '지탱 가능한 성장'이라는 펀드에 투자하면 시민.. 더보기
베네수엘라가 여권을 발급하지 못하는 이유 베네수엘라 친구들이 있습니다. 석유회사에 근무하는 엔지니어들​이에요. 해외근무를 하다가 얼마 전에 베네수엘라도 돌아갔습니다. ​ 돌아간 뒤에도 모바일 메신저로 가끔 인사를 하고 있는데요. 다시 해외로 나오고 싶다고 하네요. ​ 그런데 베네수엘라에선 요즘 여권 만들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베네수엘라가 ​이젠 여권도 못 만드는 나라가 됐다는 얘기인데요. ​ 도대체 무슨 이유에서일까요? ​ ​ ​여권을 만들 자재가 없어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 베네수엘라는 여권을 만들 때 들어가는 자재를 수입하고 있는데요. 경제난으로 수입이 막히면서 여권자재마저 수입을 못하고 있다는 거죠. ​ 안타깝기도 하지만 한심하기도 한데요. 이로 인해 피해를 보거나 가슴을 졸이는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 ​.. 더보기
"여권 없으면 오토바이 못타!" 국경에서 빚어진 해프닝 "여권 없어서 오토바이를 못 탄다니..." 여러분은 해외여행할 때 무엇부터 챙기시나요? 핸드폰과 신용카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여권이죠. 여권 때문에 최근에 국경에서 생긴 해프닝 하나 소개합니다. 지금 남미에서는 다카르 랠리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카르 랠리는 '죽음의 레이스'라고 불리는 것 잘 알고 계시죠? 왜 이런 별명이 붙었냐고요? 그간 대회가 열릴 때마다 사망자가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예전에 한번 기사를 쓴 적이 있는데 정말 매년 사망자가 나왔더군요. 그런데 이번에는 여권 때문에 '죽은' 참가자가 나왔습니다. 크~ 콜롬비아의 알레한드로 오요스라는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이번에 처음으로 다카르 랠리에 참가했습니다. 당연히 기대감도 컸겠죠. 개막 전 인터뷰에서는 "반드시 완주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