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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절단한 신체부위와 기념사진, 제정신 맞나요? 며칠 전에 '멕시코 경찰은 미쳤음'이라는 포스트를 썼어요. 제목이 약간 과격(?)했지만 읽어보신 분들 중에선 공감하신 분들도 계실 거예요. ​ 이번엔 멕시코 의료계에서 엽기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레지던트 여의사들이 일으킨 일이네요. ​ 그래서 오늘 포스트 제목은 '멕시코 여의사들 미쳤음'입니다. ​ 멕시코, 이래저래 미친 사람이 많은 국가가 되어버렸네요. ​ ​ 몬테레이에 있는 한 병원에 근무한다는 레지던트 여의사 2명이 최근 SNS에 올린 사진입니다.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지만 형태는 대충 보이시죠. ​ 발목 근처에서 절단한 사람의 발입니다. ​ 남자의 오른쪽 발인데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 남자는 이 병원에서 발을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여의사들은 이 수술에 참여한 모양인데요. ​ 절.. 더보기
돼지코 요리, 먹을 수 있겠나요? 요리의 종류는 정말 다양합니다. 아르헨티나는 주식이 고기랍니다. 전 국민이 육식주의자라고 할까요? 오늘은 고기 이야기입니다. 채식을 즐기는 분들께는 왠지 죄송한 포스트입니다^^ 주식이 고기라는 건 과장이 아니에요. 아르헨티나 국민이 매년 1인당 70kg 정도 고기를 먹고 있습니다. 돼지고기랑 닭고기는 빼고 순수히 쇠고기만 계산한 거에요. 정말 전 국민이 열심히 소를 잡아먹고 있는 셈이에요. 주식이 고기이다 보니까. 부위도 구별이 잘 되어 있답니다. 예를 들면 숯불에 구어먹는 부위, 튀겨먹는 부위, 지저 먹는 부위 등등. 이건 마치 법칙과도 같아서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부위별로 조리법을 잘 지키는 것 같아요. 쇠고기 부위의 종류가 그렇게 많은 줄 정말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런 요리는 처음 봤습니다. 돼.. 더보기
축구장에서 배설한 엽기 견공 "아~ 시원해~" 최근에 감동을 주는 개들이 많았습니다. 올해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이었죠. 9년 동안 주인의 무덤을 떠나지 않고 공동묘지에서 살던 개가 죽었답니다. 공동묘지는 개를 화장해서 주인의 무덤에 뿌려주기로 했죠. 사랑했던 주인의 곁에 영원히 묻히라고. 로사리오 시의회는 콜리라는 이름으로 불린 이 개가 죽은 날을 '충실한 친구의 날'로 지정하기로 하고 조례안까지 발의했습니다. 주인 무덤 9년 지킨 충견, 주인 곁에 묻히다 감동의 스토리는 또 있었습니다. 바로 얼마 전이죠. 멕시코의 한 유기견이 죽은 동료 개를 지키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 화제가 됐습니다. 죽은 동료 개를 흔드는 모습이 정말 심금을 울렸습니다. 개도 감정이 있다는 게 분명한 거죠. 동영상을 본 중남미 누리꾼들도 한결 같이 "개의.. 더보기
헐! "세익스피어 모차르트 암스트롱"이 진짜 이름? 세상에는 참 예쁜 이름이 많죠. 특히 우리나라에는 멋지고 예쁜 이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름을 마음대로 지을 수 있으니까~ 오늘은 이름과 관련된 황당한 에피소드를 소개할게요. 물론 중남미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스페인어에는 아름다운 이름이 참 많아요. 스페인어를 공부하는 분들을 위해서 최근에 가장 인기 있는 스페인어 남녀 이름 100개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인기 1위 스페인어 여성형 이름은 Isabella(이사벨라), 최고인기 남성형 이름은 다니엘(Daniel)이었습니다. 아직 스페인어 이름이 없으신 분은 리스트 보시고 마음에 드는 이름을 한번 선택해보세요~ 최고인기 스페인어 이름 100선! 스페인어 이름 짓기 발음하기도 쉽고 듣기에도 좋은 이름이 참 많은 스페인어지만 엽기적인 이름이 없는 건 아닙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