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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예수님 팔아먹고 튄 사이비 목사 남미에도 사기꾼 목사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콜롬비아의 한 목사가 예수님이 재림하신다고 신자들을 현혹시켜 재산을 가로챈 뒤 연기처럼 사라졌습니다. 옛날에 한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어휴~ 예수님이 오신다면 그걸 누구에게 미리 알려주시겠어요, 세상이 개판 날 텐데요... 사진 속의 남자가 바로 그 사기꾼 목사 가브리엘 알베르토 페레르입니다. 페레르 목사는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베레아교회를 담임하고 있었는데요. 언제부턴가 종말론을 강조하던 그는 "2021년 1월 28일에 예수님이 재림하신다"고 폭탄 예언을 했습니다. 페레르 목사는 신자들에게 "예수님이 오시면 세상 것은 모두 소용이 없다. 직장도, 사업도, 돈도, 부동산도..."라고 했는데요. 그는 신자들에게 "예수님이 오시기 전 세상.. 더보기
틱톡에서 톡톡 튀는 아르헨티나 신세대 수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잔뜩 신바람이 난 아르헨티나 수녀가 화제입니다. 현장 미사가 불가능해지자 SNS로 하느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너무 폭발적인 것입니다. 연예인으로 나갔어도 충분히 성공했을 법한 끼가 넘치는 25살 아르헨티나 수녀가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입니다. 표정이 참 익살스러운 그녀죠? 바로 아르헨티나의 수녀 호세피나 카타네오입니다. 카타네오 수녀는 짧은 동영상 기반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플랫폼인 틱톡을 통해 하느님(천주교에선 하느님이라고 부르는 게 맞죠?)을 전합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 신세대답게 톡톡 튑니다. 팝이나 레게톤에 맞춰 신나게 댄스 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작은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보잉 선글라스, 광대들.. 더보기
가롯 유다가 멕시코에서 죽었다고? 부활절이 얼마 전이었죠. 중남미에는 가톨릭 신자가 많아서 부활절이 대단합니다. ​ 종교적으로도 대단하지만 ​무엇보다 부활절은 연휴거든요. 그래서 연휴를 끼고 놀러가기들 바쁘답니다. 부활절 연휴 때면 언제나 고속도로가 꽉 막히곤 하죠. ​ 물론 종교적 이벤트도 많습니다. 특히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에 못박힘을 재현하는 이벤트가 곳곳에서 열리곤 하는데요. 멕시코에서 가롯 유다 역을 맡은 청년이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네요. ​ ​ ​멕시코 바랑키야스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부활주일을 앞두고 성 금요일에 이렇게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 죽음을 재현하는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 사망한 청년은 가롯 유다의 역을 맡았네요. 네, 예수님을 은 30냥에 대제사장에게 팔아넘긴 그 배신의 아이콘, 가롯 유다요. ​ ​유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