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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

온라인 수업 중 강도 만난 브라질 교수 브라질의 한 대학교수가 줌(zoom)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다 봉변을 당했습니다. 자택에 강도떼가 든 것입니다. 온라인수업에 참여하고 있던 학생들의 발빠른 신고 덕분에 강도들은 모조리 체포됐지만 악몽 같은 순간을 떠올리면 교수는 아직도 가슴이 떨린다고 합니다. 임신 8개월인 23살 딸까지 강도들에게 잡혀 봉변을 당할 뻔 했으니 교수에겐 정말 악몽 같은 순간이었을 수밖에 없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로의 한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교수 마리오 칸디두 산토스(51)에게 악몽 같은 일이 벌어진 건 지난 6일 저녁이었습니다. 그는 자택에서 줌으로 온라인 강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자산의 개념에 대한 수업이었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그의 뒤쪽에서 갑자기 일단의 괴한들이 나타납니다. 강도들은 모두.. 더보기
볼리비아 "2020년도 망쳤다" 학사일종 종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결국 볼리비아가 두 손을 들었습니다. 코로나19와의 전쟁은 멈출 수 없는 일이지만 적어도 교육 부문에선 항복을 했네요. 남미의 8월은 짧은 겨울방학(보통 7월)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2학기 수업이 진행되는 시기인데요. 볼리비아는 2020년도 학사일정을 7월 31일로 종료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2020년도 학기는 이제 끝. 학생들에겐 이제 긴 방학이 시작된 것입니다. 볼리비아 임시정부의 대통령실장관 예르코 누녜스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2020년도 학사일정 종료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대통령실장관? 명칭이 이상한데 번역하면 이게 맞긴 맞습니다. 자연스럽게 의역하자면 정무장관 정도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학교가기 싫어하는 일부 학생들에겐 반가운 소식일지 모르지만 속사정.. 더보기
와이파이 찾아 말 타고 달리는 아르헨티나 초등학생 코로나19 때문에 어른도 힘들이지만 아이들도 고생이 말이 아닙니다. 학교에는 가지 못하고... 따분한(?) 온라인 수업엔 참석해야 하고... 그나마 인터넷이나 핸드폰 와이파이가 펑펑 잘 터지면 문제가 없겠지만 오지에 사는 아이들은 커넥션 걱정도 해야 하는데요. 와이파이 신호를 잡기 위해 매일 30km씩 말을 타고 이동하는 아르헨티나의 7살 초등학생이 언론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라 팜파주에 사는 헤레미아스 오르디엔코가 그 주인공인데요. 오르디엔코는 라 팜파주 산타 이사벨이라는 곳에 있는 99번 초등학교의 2학년 학생입니다. 하지만 2학년 수업을 제대로 받은 건 단 보름뿐이에요. 아르헨티나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20일부터 사회적 의무 격리, 그러니까 봉쇄를 결정하면서.. 더보기
대학생이 나무에 올라 우산 쓰고 공부하는 이유 매일 높은 나무에 올라 우산을 쓰고 공부를 하던 대학생이 장학금을 받게 돼 화제입니다. 나무에 올라 우산을 쓰고 공부하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언뜻 전후사정을 이해하기 힘드시죠... 그런데 엘살바도르에서 벌어진 실화랍니다. 그 주인공을 만나보기로 하죠. 엘살바도르의 대학생 알레산더 콘트레라스가 화제의 주인공입니다. 콘트레라스는 엘살바도르 산타아나자치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는 대학생입니다. 이제 가을로 접어든 남반구 국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엘살바도르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학도 현장 강의를 일단 보류하고 인터넷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콘트레라스가 다니는 산타아나자치대학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