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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구차

관에 들어가 선거운동하는 멕시코 하원의원 후보 6월 하원의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멕시코의 한 후보가 관을 타고(?) 선거운동을 시작해 화제입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데다 마약카르텔 범죄로 치안마저 불안해 국민의 희생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이 후보가 퍼포먼스로 전달하려고 한 메시지였는데요. 일각에선 비난도 있지만 맞는 말이라고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퍼포먼스의 주인공은 멕시코의 국경도시 후아레스에서 연방하원 후보로 출마한 카를로스 마요르가 후보(PES, 연대만남당)였습니다. 멕시코는 6월 선거를 앞두고 일찌감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는데요. 마요르가 후보는 관에 들어가 누운 채 운구차에 실려 첫 유세장에 등장했습니다. 그의 하차(?)를 도운 선거운동 요원들은 방역복 차림이었네요. 유세장에 도착한 마요르가 후보는 "정치권의.. 더보기
코로나19의 비극...볼리비아가 무료 지원하는 종이 관 에콰도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를 처리하지 못해 종이 관이 나오더니 결국 볼리비아에도 종이로 만든 관이 등장했습니다. 볼리비아의 최대 도시 중 하나인 산타크루스가 저소득층을 위해 종이로 만든 관을 제작해 나눠주고 있습니다. 가격은 제로, 그러니까 완전 공짜로 주는 종이 관입니다. 산타크루스는 볼리비아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곳입니다. 16일(현지시간) 현재 볼리비아에서 발생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2218명, 누적 사망자는 1942명에 이르는데요, 산타크루스에서 나온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만667명과 756명이었습니다. 볼리비아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산타크루스에서 나온 것입니다. 사망자도 적지 않다 보니 장례를 치러야 하는데요. 문제.. 더보기
콜롬비아 운구차의 무서운 경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유 없는 무단 외출을 금지하고 있는 중남미 나라가 한둘이 아닙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전 국민에게 자가격리를 의무화한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요. 어느 나라나 이런 조치가 내려지면 비협조적인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죠. 자가격리 위반자들인데요. 콜롬비아가 이색적인 방법으로 자가격리를 준수하고 외출을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주민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자동차입니다. 장례식 때 사용하는 운구차죠. 자동차의 뒤에는 관이 실려 있는데요. 관에는 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뒤쪽 한 편으로는 배너가 걸려 있는데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죽겠지만 우리가 우리를 죽이지는 말자"라고 적혀 있습니다. 괜히 나돌아 다니면서 코로나바이러스를 퍼뜨리거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