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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위반

가족에게 코로나 퍼뜨린 청년, 파산 위기 코로나19 사태 초기 가족들을 코로나19에 감염시킨 아르헨티나 청년이 사실상 전 재산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의 가압류조치를 당했습니다. 물어줄 돈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이기도 한데요. 아무래도 방역수칙을 무시하고 경솔하게 행동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 같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살고 있는 에릭 토랄레스(25)의 이야기입니다. 토랄레스가 사고를 친 건 지난해 3월이었습니다. 그는 지난해 2월 25일부터 약 보름간 미국을 여행했는데요. 여행을 마치고 아르헨티나에 귀국한 건 3월 13일이었습니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린 상황이었죠.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무조건 14일 자가격리를 해야 했습니다. 토랄레스도 당연히 자가격리 대상이었지만 그는 이 수칙을 지.. 더보기
유죄 판결 받은 아르헨티나 코로나19 슈퍼전파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발현했지만 개의치 않고 닥치는 대로 가족과 친척, 친구들을 만나고 다니면서 바이러스를 옮긴 아르헨티나 남자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몰상식한 이 슈퍼전파자 때문에 격리 중인 사람은 90가정을 넘어섰는데요. 이런 사람이 공무원이었다고 하니 더욱 기가 막히네요. 지난달 3일부터 병원에 입원해 아직까지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루이스 아빌라가 바로 그 슈퍼전파자인데요. 최근 비대면(온라인)으로 열린 형사재판에서 재판부는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그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다만 검찰은 고의 범죄였다고 그를 기소했지만 재판부는 과실로 인정해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코로나19 슈퍼전파자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진 건 아르헨티나에서 이번이 처음인데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