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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볼리비아에선 국산차 등록이 불가하다고? 남미에는 자동차를 생산하는 국가가 많습니다. 아르헨티나만 해도 12개 브랜드가 조립공장을 두고 열심히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답니다. 도요타와 폭스바겐, 포드, 르노 등 내로라는 완성차회사들이 공장을 두고 있죠. 반면 자동차를 전혀 생산하지 않는 나라도 있습니다. 볼리비아가 대표적인 경우죠. 그런 볼리비아에서 최근에 이변(?)이 일어났어요. 볼리비아에서 자동차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자동차 때문에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답니다. 바로 이 자동차입니다. 콴텀 모터스라는 볼리비아 기업이 만든 2인승 전기자동차입니다. 볼리비아 역사상 처음으로 나온, 그러니까 역사상 최초의 '볼리비아 국산차'인데요. 아담한 게 예쁘지 않나요? 뒷태도 잠깐 살펴보고 가기로 해요. 개인적으론 위로 살짝 솟구친 느낌을.. 더보기
시각장애인이 장모를 죽게 한 사연 시각장애인이 자동차사고를 냈습니다. 그 사고로 장모가 목숨을 잃었어요. ​ 시각장애인이 운전을 했다니​... 언뜻 이해하기 힘들죠? 사실 운전을 하긴 했는데 사실은 운전을 한 게 아닙니다. 알쏭달쏭한 사고의 진상을 이렇습니다. ​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 숨진 장모는 올해 73살이지만 운전에 능숙했습니다. 그런데 사고가 난 날 차를 몰고 나갔더니 엔진룸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더랍니다. ​ 그래서 귀가한 뒤 차를 살펴보기로 했죠. 차는 이미 차고에 넣은 후였습니다. ​ 장모는 시각장애인 사위를 데려가 시동을 걸어달라고 했습니다. 자신은 자동차 앞에서 엔진룸에 귀를 기울이면서 말입니다. 차고 문은 닫혀 있었습니다. ​ 사위는 장모가 시키는대로 운전석에 앉아서 시동을 걸었는데 그만 차가 발진하.. 더보기
자동차타이어 4개를 몽땅 훔쳐갔습니다 어떤가요? 타이어가 하나도 없는 게 언뜻 보면 자동차가 공중부양하고 있는 것 같죠? ​ ​하지만 자세히 보면 숨긴(?) 받침대가 있습니다. 영화 Back To The Future에 나오는 자동차는 절대 아닌 거죠. ​ ​이빨 빠진 당나귀는 봤어도 타이어 4개가 모두 빠진 자동차는 못봤는데요. 적어도 이런 상태로 길에 서 있는 자동차는 본 적이 없었다는 거죠. ​ ​ ​ ​아르헨티나 투쿠만의 한 주택가에서 포착된 풍경(?)입니다. ​ 누군가 자동차를 벽돌로 받치고 타이어 4개를 몽땅 훔쳐갔네요. ​사건은 평일 오후 3시30분쯤 발생했다는데요. 눈 감으면 코 베어간다더니 자동차를 세우면 타이어 빼간다는 말이 나올 법도 합니다. ​ 언젠가 한인도 타이어 4개가 감쪽같이 사라진 도난사건을 당했는데요. 잠깐 세운.. 더보기
운전할 때 헬멧은 쓰시나요? 자동차 운전하다가 딱지 떼어본 적 있으시죠? ​ 남미에선 교통단속이 아직 선진적이지 못해서 가끔은 썪은(?) 경찰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것 저것 트집을 잡는 걸 보면 단번에 필이 오죠. "아~ 커피 값이라도 달라는 말이구나"라고 말이예요. ​ 그런데 이런 경우는 처음 봤네요.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헬멧을 쓰지 않았다고 범칙금을 내라뇨... ​ 실제로 벌어진 일입니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주의 산프란시스코라는 곳에서요. ​ 아르헨티나에선 교통 단속에 걸리면 범칙금 통지가 집으로 옵니다. 그럼 그 통지를 갖고 가서 범칙금을 내면 되는데요. ​ 얼마 전에 산프란시스코에 사는 한 여성이 이런 통지를 받았네요. ​ ​ ​통지엔 여러가지 정보(?)가 기재돼 있는데요. 교통위반 날짜, 장소, 운전한 차량, 위반내용 등은.. 더보기
쿠바의 자동차 뗏목 탈출기 중미에 보면 미국과 톰과 제리처럼 지내는 국가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아름다운 섬나라 쿠바입니다. 쿠바는 아메리카 대륙의 유일한 공산국가인데요. 그러다 보니 미국과 서로 으르릉 거리는 관계가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경제봉쇄를 하고 있어서 경제가 어렵다 보니까 쿠바에서 미국으로 탈출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섬나라에서 미국으로 탈출하려니 사실상 유일한 수단은 배밖에 없는데요. 배를 확보할 수 없다 보니까 뗏목을 만들어 탈출하는 사람이 많아요. 뗏목이라고 그냥 뗏목이 아니라 추진력을 갖춘 선박(?)이랍니다. 아래 사진처럼요. 이번에 또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번에도 뗏목을 이용한 탈출이었습니다. 그런데 엔진이 고장나는 바랑에 뗏목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큰 고생을 했습니다. 죽은 사람도 .. 더보기
송아지를 가득 실은 승용차, 크기가 겨우 요거야? 소도둑이 아직 있을까요? ​이제 이런 범죄는 없는 줄 알았는데 아직도 농촌에는 소도둑이 있었네요. ​그런데 황당한 건 소를 옮길 때 사용한 자동차랍니다. ​일단 기사부터 읽어보실게요. 저도 기사를 쓰면서 고개를 갸우뚱했답니다. "어떻게 저렇게 많은 소가 그 차에 들어갈까..."라면서요. 소형차 뒷좌석에 송아지 6마리가 꾸역꾸역! 남미에서 황당한 소도둑사건이 발생했다. 도둑은 소형차에 소를 잔뜩 싣고 달리다가 경찰을 만나자 자동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사건은 최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의 푼타 알타라는 곳에서 발생했다. 최소한 2명으로 추정되는 도둑은 새벽에 농장에 들어가 송아지를 여러 마리 훔쳤다. 송아지를 죽인 뒤 범인들은 자동차에 장물(?)을 꾸역꾸역 실었다. 자동차 2대 중 1대는 픽업, 또.. 더보기
자동차로 2만 km, 브라질월드컵까지 달린다! 브라질월드컵을 구경하기 위해 벌써 집을 나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월드컵 개막은 6월인데..." 믿기 힘들죠? 하지만 사실입니다. 워낙 먼 곳에서 브라질까지 찾아가는 사람들이군요. ​자동차로 2만 km를 달린다고 합니다. 월드컵 구경하러 2만 km를 운전하겠다니 대단한 축구사랑입니다. 먼저 사진부터 볼까요? 겁없이 대장정에 나선 주인공들입니다. 세 사람의 이름은 세바스티안 카스트로, 리카르도 세르다스, 올리비에르 노왈스키입니다. 스페인어 공부하신 분들에겐 익숙한 이름이죠? 그럼 이들은 어느 나라 사람들일까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국가 출신은 틀림없을 텐데요^^ 세 사람은 중미 코스타리카에 살고 있는 친구들입니다. 세 사람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코스타리카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대장정을 기획했습니다. 중미.. 더보기
제 기사가 또 다음 메인에 걸렸어요~ 12월에만 2번째~ 제 기사가 또 포털 메인에 걸렸습니다~ 12월 5일에도 기사가 메인에 떳었는데 이번 달에만 벌써 2번째입니다~ 보너스 나오는 것도 아닌데 아무튼 기분은 좋습니다^^ 빨간 원으로 표시한 기사가 바로 제가 쓴 것입니다. 그래서 쏟아지는 잠을 참아가며 갑자기 포스팅 중입니다. 이번 사건은 사실 좀 황당했습니다. 불법 주정차를 하면 족쇄를 채우는 경우는 많은데 이번에는 아예 시멘트를 부어버렸거든요. 불법도 아니었는데 단지 자동차를 치우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렇게 만들어버렸으니까요. 기사입니다~ "얼마나 화가 났으면..." 시멘트에 발묶인 자동차 얼마나 화가 났으면 그랬을까? 보도에 올려놓은 자동차가 시멘트에 발(?)이 묶인 사건이 브라질에서 벌어졌다. 작은 말다툼이 황당한 시멘트 테러(?)로 이어진 사건이었다. .. 더보기
얏호! 달려라 콜크자동차~ 부에노스 아이레스 '미친자동차대회'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이색적인 자동차경주대회가 열렸습니다. 스페인어로 이번 대회의 명칭은 "AUTOS LOCOS"였습니다. AUTOS는 스페인어로 자동차라는 단어의 복수형이고 LOCOS는 '미친,실성한, 정신 나간'이라는 의미의 형용사입니다. 정확히 직역하면 '미친 자동차들'이 되겠네요. 포스팅에선 그냥 '미친 자동차'로 부를게요. 스페인어에선 기본적으로 명사 + 형용사의 어순이 된다는 사실. 외국어 공부 좀 하신 분들은 이미 눈치 채셨겠죠^^ 하지만 절대적인 건 아니에요. 형용사가 명사 앞에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의미를 강조할 경우에 그렇습니다. '미친 자동차'. 웬지 위험해 보이기도 하는 표현인데요. 원래는 고전 애니메이션의 이름입니다. 미국에서 제작된 와키 레이스라는 애니메이션이 스페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