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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접촉사고 낸 7살 브라질 어린이의 대처법 이제 고작 7살 된 브라질 어린이에 대한 국민적 칭찬이 자자합니다. 옛말에 될 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는데 이 어린이, 꿈을 이룬다면 앞으로 정말 훌륭한 법조인이 될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타다가 자동차에 스크래치를 냈지만 현명하고 정직하게 대처한 브라질 어린이 베네치오 호프만의 이야기입니다.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의 주도 쿠리치바에 사는 베네치오 호프만은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어린이입니다. 어린이는 최근 길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지면서 주차돼 있는 자동차에 가벼한 스크래치를 냈습니다. 차주도 없고, 목격자도 없고... 자, 이럴 때 여느 어린이라면 어떻게 행동할까요? 개중에는 냅다 튀어버리는 어린이도 분명 있을 것 같은데요. 베네치오 호프만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종이와 펜을 구해 차주에게 메모를.. 더보기
정규직 꿈 이룬 볼리비아 간호사 이야기 볼리비아의 한 간호사가 1장의 사진 덕분에 정규직의 꿈을 이뤄 화제입니다. 악조건 속에서도 열심을 다한 게 사진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행운의 주인공이 된 건데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것 같아도 보석 같은 성실함은 언제가 빛을 보게 되는 것 같아 마음이 흐뭇합니다. 1장의 사진이 이뤄준 볼리비아 간호사의 정규직 꿈 이야기, 이제 시작합니다! 화제의 주인공인 마리 루스입니다. 루스는 볼리비아 산타크루스에 있는 '생명과 희망' 병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간호사입니다. 지난 22일 루스는 근무를 마치고 여느 때처럼 자전거에 올랐습니다. 나중에 이유는 설명 드리겠지만 요즘 루스는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날 아침부터 산타크루스엔 큰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로 곳곳이 침수가 되었죠. .. 더보기
코로나19로 쿠바에서 유행하는 물물교환 쿠바에서 요즘 유행하는 현상이 있습니다. 바로 물물교환입니다. 주민들이 필요한 물건을 서로 맞바꾸면서 필요를 채우는 건데요. 최근엔 토끼와 주방용 세제를 교환한 70대 할아버지의 사연이 언론에 보도됐는데요. 이런 게 쿠바에선 코로나19 생존법이라고 합니다. 언론에 소개된 사람은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작은 토끼농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할아버지 넬슨 아길라르(70)입니다. 할아버지는 식용으로 토끼를 키워 아바나에 있는 식당들에 납품하는 일을 하고 계신데요. 최근엔 판로가 막혔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식당들이 문을 닫은 것이죠. 하지만 할아버지는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토끼와 필요한 물건을 맞바꾸면 얼마든지 생활은 가능하다고 하시거든요. 할아버지는 토끼를 주고 필요한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받는.. 더보기
페루에서 열린 누드 자전거 타기 알몸으로 자전거타기 행사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열렸습니다. 옷을 완전히 벗고 바람을 가르면서 자전거를 타는 기분. 정말 묘할 것 같습니다. 자전거는 정말 우리에겐 친숙한 친환경 이동수단입니다. 그래선지 남미에서도 점점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처럼 벨리브(자전거 무료대여시스템)를 도입하고 자전거전용도로를 늘려가고 있는 도시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반면 환경이 아직 자전거 타기에 최적화되지 않은 도시에서는 "자전거 탈 만한 도시를 만들어달라"는 시위가 끊이지 않습니다. 페루 리마에서 이번에 열린 알몸으로 자전거타기도 이런 취지였다고 합니다. 행사는 올해도 9회를 맞았다고 합니다. 올해가 2014년이니까 1회 행사는 2006년에 열렸네요. 올해는 약 300여 명이 참가했습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