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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공동묘지 묘비 싹쓸이 절도사건 공동묘지에서 동판, 그러니까 동으로 만든 묘비를 마구 뜯어낸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요즘 생활이 쉽지 않다 보니까 고물시장에 내다팔기 쉬운 동판을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공동묘지의 묘비가 타깃이 된 것입니다. 사건은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라타블라다에 있는 유대인공동묘지에서 15일 새벽 발생했습니다. 밤에 공동묘지에 들어가 새벽까지 묘비를 뜯어낸 도둑이 도주하기 직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붙잡힌 도둑이 미리 준비한 차량에 실어놓은 묘비를 세어보니 그 수가 무려 223개였다네요. 사실 동판을 노린 절도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죠. 하지만 이번처럼 200개가 넘는 묘비를 훔친 경우는 전례를 찾기 쉽지 않습니다. 경찰은 "공식적으로 확인한 건 없지만 공동묘지 묘비 절도사건 중에선 최대 규모가 아니.. 더보기
콜롬비아 초등학교 "도둑님에게 알리는 글" "도둑님들아~ 이제 값나가는 물건 없어요. 그러니 이제 헛걸음하지 마세요" 도둑에게 이런 알짜(?) 정보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친절한 사람들이 많다면 도둑들이 활동하기 정말 편하겠어요. 콜롬비아에 있는 한 학교가 진짜로 이런 안내문을 내걸어 화제입니다. 도둑을 맞고 또 맞다 보니 아예 이런 안내문을 설치한 것입니다. 콜롬비아 북중부 산탄데르주의 오카냐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 '라 셀바'가 화제의 학교인데요. 이 학교에는 최근 위의 사진처럼 이 붙었습니다. 스페인어로 "이제 훔쳐갈 만한 가치 있는 물건은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습니다. 제발 들어오지 마세요"라고 적혀 있다. 손으로 정성(?)들여 글을 써 붙인 사람은 이 교사에 재임하고 있는 여자교사였습니다. 오카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 더보기
"전기차는 처음이지? "주유구 찾는 브라질 자동차 절도범 브라질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상황이 발생했네요. 자동차 절도범들이 자동차를 훔쳤는데 훔친 자동차가 그만 전기차였던 것입니다. 그런 사실을 까맣게 몰랐던 절도범들은 주유소에 들어가 휘발유를 넣으려고 했는데요. 주유구를 찾지 못해 쩔쩔매다가 결국은 경찰에 붙잡혔답니다. 멍청한(?) 절도범들은 아래 사진처럼 주유소 CCTV에 찍혔습니다. 사진에 등장하는 남자 2명이 절도범들입니다. 자동차에서 내려 주유구를 찾다가 발견하지 못하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닛까지 열어봤어요. 주유구가 숨겨져(?) 있나 했나봅니다. 절도범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한참 헤매고 있을 때 하필이면 주유소에 경찰이 순찰차를 몰고 들어왔네요. 절도범들은 슬슬 곁눈질을 하며 눈치를 보다가 자동차에 올라 줄행랑을 쳤지만 결국 붙잡히고 말.. 더보기
멕시코의 공동묘지 절도범 멕시코의 공동묘지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죽은 사람들만 누워 있는 공동묘지에 도둑이라... 도대체 뭘 노린 것일까요?​도둑이 훔쳐간 건 해골이었습니다. 멕시코는 죽은 사람도 편히 쉴 수 없는 국가인 것일까요? ㅠㅠ​​​도둑이 든 곳은 멕시코 할리스코주 테파티틀란에 있는 한 공동묘지인데요. ​지난 주말에 든 도둑은 관을 훼손하고 해골을 훔쳐갔습니다. 뚜껑이 열린 관 주변에는 도둑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벽돌들도 널려 있었다고 해요. 관을 부슬 때 사용한 거죠. ​​도둑은 유골의 머리부분, 그러니까 해골만 챙겨서 도망갔는데요. 훔쳐간 해골만 5개라고 하네요. ​​​​도둑은 어디에 쓰려고 해골을 훔쳐간 것일까요? ​다양한 추정이 가능할 텐데요. 경찰은 의대생이나 치대생에게 팔아넘기기 위해 해골을 가져간 게 아.. 더보기
도둑 잡은 아르헨티나 경찰이 공개한 증거사진 어쩌다 보니 이틀 연속 아르헨티나 경찰에 대해 포스팅을 하게 됐네요. ​오늘은 도둑을 잡고도 욕을 먹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경찰의 이야기입니다. 아르헨티나 엔트레 리오스주의 파라나라는 도시에서 최근에 벌어진 일인데요. ​경찰은 ​파라나에서 과일을 훔친 혐의로 도둑 2명을 잡았습니다. 도둑들은 15살 소년들이었다네요.​​경찰은 두 소년을 검찰에 송치했는데요. 논란은 여기에서부터 벌어집니다. 소년 도둑들은 배가 고파서 과일을 훔쳤다는데 너무 가혹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자 경찰은 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게 무슨 사진이냐 하면... 증거물 사진입니다. ​​뒤에 보면 secuestro라고 쓴 게 보이는데요. 스페인어로 압수라는 뜻입니다. 배가 고파 과일을 훔쳤다는 소년 도둑.. 더보기
자동차타이어 4개를 몽땅 훔쳐갔습니다 어떤가요? 타이어가 하나도 없는 게 언뜻 보면 자동차가 공중부양하고 있는 것 같죠? ​ ​하지만 자세히 보면 숨긴(?) 받침대가 있습니다. 영화 Back To The Future에 나오는 자동차는 절대 아닌 거죠. ​ ​이빨 빠진 당나귀는 봤어도 타이어 4개가 모두 빠진 자동차는 못봤는데요. 적어도 이런 상태로 길에 서 있는 자동차는 본 적이 없었다는 거죠. ​ ​ ​ ​아르헨티나 투쿠만의 한 주택가에서 포착된 풍경(?)입니다. ​ 누군가 자동차를 벽돌로 받치고 타이어 4개를 몽땅 훔쳐갔네요. ​사건은 평일 오후 3시30분쯤 발생했다는데요. 눈 감으면 코 베어간다더니 자동차를 세우면 타이어 빼간다는 말이 나올 법도 합니다. ​ 언젠가 한인도 타이어 4개가 감쪽같이 사라진 도난사건을 당했는데요. 잠깐 세운.. 더보기
화장실휴지 훔친 공무원, 결국 수갑을 찼네요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두루마리 휴지를 전문적으로(?) 훔친 공무원이 수갑을 찼습니다. 부패한 공무원들이 다양한 수법으로 도둑질을 하는 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물론 청렴한 공무원분들도 많으시죠!^^)겠지만 하필이면 두루마리 휴지를 훔친 게 특이하네요. 루시아나 쿠비아키(46)라는 브라질 여자공무원의 이야기입니다. 쿠비아키는 자택을 압수수색한 경찰에 체포돼 이렇게 수갑을 차고 연행됐습니다. 쿠비아키는 브라질 남부 포르토 알레그레에 있는 과이바라는 지방도시의 공무원입니다. 원래는 직업공무원이었는데 브라질 사회민주당에서 정당활동을 하면서 선출직 공무원으로 변신에 성공했다는군요. 그런데 문제는 도벽입니다. 공무원이 도둑질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의 자택에서 두루마리 휴지 1000롤, 세제 10.. 더보기
무다리 귀신들의 정체는? 어릴 때 귀신놀이 해본 적 있으시죠? 서양에도 귀신놀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서양에서 흔한(?) 유령은 우리나라 귀신보다 좀 덜 무서운 것 같아요. 그냥 하얀색 보자기만 뒤집어쓰면 유령이 되니까요. 똑같이 흰색인데 소복 입은 처녀귀신은 얼마나 무서운지 ㅎㅎ 브라질에서 새해 첫 날에 귀신놀이를 하던 시의원들이 유치장에 갇혔습니다. 유령으로 변장(?)하곤 장난을 치다가 슬쩍 도둑질을 한 것입니다. 그것도 치사하게 중고 프린터... 그게 얼마나 한다고... 유령으로 보기엔 너무 어설프죠? 아무튼 그래도 유령은 유령입니다 ㅋㅋ 브라질 고이아스주의 노보가마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이에요. 새해 첫 날에 말이죠. 범인은 전직 2명의 시의원들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마지막 날 송년파티를 열었는데요. 여기에서 잔.. 더보기
티팬티 입는 남자가 옆집여자 신고한 이유는? 아르헨티나 지방 카타마르카에서 정말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네요. 이른바 티팬티 절도사건입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티팬티 절도의혹사건이라고 해야 정확할 것 같은데요. 중요한 건 피해자라며 사건을 신고한 사람이 여자가 아니고 남자라는 사실입니다. ​남자는 티팬티와 함께 브래지어까지 도둑을 맞았다면서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는데요. ​경찰도 완전 난감하겠습니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문제의 남자는 최근 경찰에 전화를 걸어 절도피해를 신고했습니다. 내용인즉 자신의 속옷이 옆집 빨래건조대에 걸려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신고전화를 받았으니 경찰은 일단 출동은 했는데요. 경찰도 약간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출동했을 거에요. 신고한 사람이 남자 목소리였으니까요. 아니나 다를까.. 신고자는 남자가 맞았습니다. ​그런.. 더보기
절도범 잡은 브라질 배트맨 슈퍼 히어로 배트맨이라면 모르시는 분은 없겠죠.​그런데 브라질에 실제로 배트맨이 있다는 말은 들어 보셨나요? "에이~ 배트맨은 만화와 영화에나 있는 거지~" 하시는 분들... 배트맨은 실제로 있답니다! 지금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은 치안이 상당히 불안하답니다. 월드컵 개막을 앞둑 브라질 당국은 안전수칙을 요약한 팸플릿을 만들어서 공항에서 나눠주기도 했습니다.​그러다 보니 자연히 악당을 때려잡는 슈퍼 히어로에 대한 갈증이 심하겠죠. 아래 사진 속 영웅은 바로 이런 군중심리를 배경으로 탄생(?)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진짜 영웅이 된 배트맨은 브라질 상파울로에 살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가면 아래 드러나 있는 부분은 영화의 주인공과 매우 흡사하네요. 하지만 브라질 영화의 배트맨처럼 신분을 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