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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방위

아르헨티나의 정당방위 논란 아르헨티나에서 황당한 정당방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소수이긴 하지만 강도를 사살한 경찰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 게 문제인데요. 강도가 장난감 총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시작된 논란입니다. ​​먼저 사건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할게요.​​​아르헨티나 수도권의 호세세파스라는 곳에 있는 한 슈퍼마켓입니다. ​​아르헨티나를 여행한 분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아르헨티나에는 중국인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이 정말 곳곳에 많답니다. 이런 슈퍼마켓을 그래서 그냥 '중국인 슈퍼마켓'이라고 부르는데요. ​강도가 노린 곳도 바로 중국인 슈퍼마켓이었습니다. ​​​강도들은 20살 청년과 16살 청소년이 팀(?)을 이룬 2인조였습니다. ​​강도들은 중국인 슈퍼마켓에 들어가 눈치를 보다가 계산대에 앉아 .. 더보기
슈류탄 갖고 다니던 강도, 임자를 만났습니다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국가에선 총기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무차별 발포 같은 총기사고가 종종 벌어지는 미국이 대표적인 경우겠죠. 아르헨티나도 총기를 허용하는 국가입니다. 때문에 총기사고도 많은 편인데요. 범죄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총기를 사용한 경우엔 정당방위 논란이 뒤따르곤 합니다. 특히 강도 등 범죄자가 사망하면 유족들이 "정의"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최근에 아르헨티나에서 또 정당방위 논란을 일으킨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피해자는 그대로 풀려났습니다. 정당방위가 분명하게 인정된다는 이유에서였는데요. 강도의 백팩에서 수류탄이 나온 게 결정적인 이유였습니다. "강도가 수류탄까지 갖고 있었다고?" 꾸며낸 얘기 같이 들리시죠? 하지만 사실입니다. 경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