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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폭발사고 당한 지뢰탐지견과 군견 전용 앰뷸런스 콜롬비아에서 폭발사고로 매년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은 최근 포스팅했는데요. 콜롬비아군이 폭발사고로 부상하는 지뢰탐지견을 위해 전용 앰뷸런스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지뢰제거 작전에서 최일선에 나섰다가 부상하는 군견들이 사고를 당하면 즉시 대응하기 위해 군견 전용 앰뷸런스를 도입한 것입니다. 콜롬비아가 도입한 지뢰탐지견 전용 앰뷸런스는 모두 6대인데요. 가격은 대당 26만 달러,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3억원이 넘습니다. 군견을 위한 앰뷸런스는 지뢰탐지작업에 진행되고 있는 작전지역에 즉각 투입된다고 합니다. 대기하고 있다가 혹시라도 탐지견이 사고를 당하면 즉각 응급치료를 하는 게 임무죠. 군견 전용 앰뷸런스 전달식에는 이케르라는 이름을 가진 지뢰탐지견이 참석했는데요. 13년째 지뢰탐지 작.. 더보기
폭발사고에 시달리는 콜롬비아 반세기 넘게 이어진 콜롬비아의 내전은 2016년 평화협정이 맺어지면서 공식적으론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내전의 잔재는 여전히 곳곳에서 콜롬비아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뢰 등 전쟁무기의 폭발사고가 잇따르면서 매일 주민들이 죽어가고 있는 겁니다. 올해 상반기 콜롬비아에서 폭발사고로 사망하거나 부상한 주민이 최소한 181명에 달한다고 최근 콜롬비아 적십자가 밝혔습니다. 폭발사고의 피해자는 대부분 민간인입니다. 올해 상반기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181명 폭발사고 피해자 가운데 군인이나 게릴라 등 무기를 들고 싸우는 사람은 55명이었습니다. 나머지 121명은 모두 민간인이었다는 거죠. 여기에는 미성년자 17명도 포함돼 있다고 하니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폭발사고를 당하면 신체 일부가 잘려나가 장애인이 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