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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사고

천장에서 떨어진 총탄이 머리에 딱 아르헨티나에서 정말 황당한 총기사고가 났습니다. 집에서 곤히 잠을 자고 있던 여자가 지붕을 관통한 총탄을 머리에 맞은 것입니다. 다행히 총탄은 지붕과 천장을 연이어 관통하면서 힘을 잃어 여자는 큰 부상을 당하진 않았는데요. 그래도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이불 안에서 이런 사고를 당했으니 얼마나 깜짝 놀랐겠어요. 여자는 트라우마에 빠져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해요, 아르헨티나의 시우다델라라는 곳에서 지난달 29일 새벽 1시30분경 발생한 사고입니다. 침대에서 곤히 잠을 자던 여자는 무언가가 머리를 딱하고 때리는 바람에 잠에서 깼는데요. 알고 보니 지붕과 천장을 관통한 총탄이었습니다. 여자의 머리를 때린 건 9mm 총탄이었다고 하는군요. 이런 걸 두고 골 때리는 사고였다고 해야겠죠? 다행히 다친 곳은 .. 더보기
슈류탄 갖고 다니던 강도, 임자를 만났습니다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국가에선 총기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무차별 발포 같은 총기사고가 종종 벌어지는 미국이 대표적인 경우겠죠. 아르헨티나도 총기를 허용하는 국가입니다. 때문에 총기사고도 많은 편인데요. 범죄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총기를 사용한 경우엔 정당방위 논란이 뒤따르곤 합니다. 특히 강도 등 범죄자가 사망하면 유족들이 "정의"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최근에 아르헨티나에서 또 정당방위 논란을 일으킨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피해자는 그대로 풀려났습니다. 정당방위가 분명하게 인정된다는 이유에서였는데요. 강도의 백팩에서 수류탄이 나온 게 결정적인 이유였습니다. "강도가 수류탄까지 갖고 있었다고?" 꾸며낸 얘기 같이 들리시죠? 하지만 사실입니다. 경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