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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남미 콜롬비아의 당나귀 축제 남미에 가면 해마다 당나귀 축제가 열리는 곳이 있습니다. ​콜롬비아 중부에 있는 모니키라나는 곳인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흥겨운 당나귀 축제가 열렸습니다. ​농촌에서 소박하게 열리는 ​​축제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방문객도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올해는 외부에서 1000여 명이 축제를 찾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예쁜 당나귀가 미인(?)대회에서 1등을 하기도 했습니다.​​​​​당나귀 축제는 올해로 벌써 14회를 맞았는데요. ​콜롬비아 농촌에서 당나귀는 정말 일을 많이 한다고 하네요. 농부들의 동반자라고 불릴 정도로 말이죠. ​처음에 축제가 열리게 된 것도 당나귀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몇몇 마을 주민들이 모여서 하루를 즐기면서 파티를 연 게 축제의 시발점이 된 거죠. .. 더보기
"늦잠 좀 자보자" 콜롬비아의 나태함 축제 정말 정신없이 바쁘게 사는 게 오늘날 현대인의 모습인데요. ​ 이런 현대생활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민 곳이 있습니다. 콜롬비아 북서부에 있는 지방도시 이타구이가 바로 그곳입니다. ​ 이타구이에선 매년 8월 '나태함의 날'이라는 이색적인 축제가 열리는데요. ​ 말 그대로 좀 느긋하게, 나태하게(?) 하루를 즐겨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축제입니다. ​ ​ ​어떤가요. 길에다 침대를 내놓고 잠을 청하는 여성들, 정말 게으르고(?) 나태해 보이죠? ㅎㅎ ​ '나태함의 날'을 대표하는 퍼포먼스가 바로 이렇게 낮잠자기입니다. 이타구이 주민들은 길에 침대를 내놓거나 해먹을 걸고는 잠을 자는 시늉(^^)을 합니다. ​ 비록 시늉이지만 하루를 저렇게 보내면 얼마나 편하겠어요. ​ ​ ​ 신발을 신고 침대에 올라갔네요... 더보기
볼리비아 카니발과 화형식 남미 카니발 중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건 물론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입니다. ​ 하지만 카니발은 남미 각국이 공유하는 문화에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등 주변국에서도 카니발기간 중에는 저마다 축제가 열립니다. ​ 우유니 소금사막으로 유명한 볼리비아에서도 당근 카니발이 열리죠. 볼리비아는 민족이 마치 동양인 같아서일까요? ​볼리비아 카니발에는 동양적인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 ​ ​왠지 우리에게 친숙한 느낌을 주는 볼리비아 카니발에서 아주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16살 소년이 화형을 당한 겁니다. ​ 토로토로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 7살 여자어린이가 강변에서 사체로 발견되면서 사건은 시작됐습니다. ​여자어린이는 사망 전 몹쓸 짓을 당한 것 같았다고 하네요. ​​ ​ 수사에 나선 경찰은 16..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