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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말벌 씹어 먹고 웃는 코스타리카 대통령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말벌을 씹어 먹었습니다. 그것도 인터뷰 도중에 말이죠. ​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원래 곤충을 즐겨 먹는 건 아니구요.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말벌이 입안으로 쏙 들어가는 돌발상황이 생긴 거에요. ​ 그러니까 그냥 아작아작 씹어 먹은 것입니다. 그리고는 "순수한 단백질을 섭취했다"면서 웃었습니다. ​ 넘 귀엽죠? ​ ​​ ​​코스타리카의 현재 대통령은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인데요. ​ 인터뷰 도중 말벌이 입에 들어가니까 씹어 먹고는 "먹어버렸어"라고 말하곤 호탕하게 웃어버렸습니다. ​ 그리곤 순수한 단백질​을 잘 먹었다고 했는데요. ​ 다양한 방송사고가 있지만 이런 방송사고는 세계에서 최초가 아닐까 싶네요. ​ 백문이 불여일견! ​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말벌을 씹어먹는 동영상입니다. (인터뷰.. 더보기
베네수엘라, 난민 공장이 되어버렸습니다 베네수엘라를 탈출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 모국을 빠져나가 중남미 국가로 건너간 사람들이 무더기로 난민 신청을 내고 있는 것인데요. 베네수엘라의 씁쓸한 현실을 반영하는 현상이라 안타깝습니다. ​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몰리는 곳은 바로 브라질입니다. ​ 올해 브라질에 난민 신청을 낸​ 베네수엘라 국민은 무려 6000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3년 전​인 2014년의 209명과 비교하면 베네수엘라 출신의 난민 신청은 무려 30배나 늘어난 것입니다. ​ 지난해 브라질에 난민 신청을 한 베네수엘라 국민은 3375명이었는데요. 올해는 지난해 기록을 가볍게 돌파할 것 같네요. ​ ​ ​ 브라질은 인력까지 늘리면서 이민국을 가동하고 있는데요. ​ 그래도 난민 지위를 인정받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조건을 충.. 더보기
코스타리카에서 개막한 해골 전시회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흥미로운 전시회가 열리고 있네요. ​ 바로 해골 전시회입니다. ​ ​전시회에선 지난 2007년 바이아 쿨레브라라는 곳에서 발굴된 메소아메리카 원주민의 해골 100여 점이 공개되고 있는데요. 코스타리카 살던 메소아메리카 원주민의 해골이 일반을 위해 전시되는 건 건 처음입니다. 재미있는 건 해골의 모양입니다. ​ 위의 사진 뒤쪽에 있는 해골을 보면 약간 길쭉하죠? 이렇게 현재 전시되고 있는 메소아메리카 원주민 해골은 길쭉길쭉한 게 많습니다. ​ 전시회가 관심을 끄는 이유죠. ​ 해골이 이렇게 생긴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 ​메소아메리카 원주민은 머리의 형태를 길게 만드는 독특한 문화를 갖고 있었습니다. 머리가 길쭉할수록 매력이 넘친다는 그들만의 멋부리기 코드가 있었던 것이죠. ​ 머리의.. 더보기
40살 여교사, 15살 제자와 결혼 사랑에는 국경도, 나이도 없다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네요.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40살 여교사가 15살 제자와 결혼을 했습니다. 부부의 나이 차가 25살인데... 나이 차이도 차이지만 교사와 제자라는 두 사람의 관계 때문에 더욱 비판이 거셉니다. 여교사와 제자의 결혼이 파문을 일으키면서 교육부는 교사자격 박탈은 물론 형사처벌도 가능한지 살펴보겠다고 했는데요. 어쩌면 결혼이 두 사람의 인생을 망칠지도 모르겠어요. 도대체 누가 이런 결혼을 한 건지 사진부터 보고 시작할까요? 여교사와 제자는 지난 7월 4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습니다. 이제 신혼 2개월이네요.. ㅠㅠ 여교사는 코스타리카 셀레스 셀레돈이라는 곳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데요. 학교에서 만난 학생과 결혼을 했습니다. 두 사람의 나이.. 더보기
아동학대, 이렇게 처벌해야 합니다! 아동학대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비단 한국뿐 아니라 중남미에서도 아동학대는 큰 문제입니다. ​아동학대가 주로 부모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는 것도 비슷한 점입니다. 하지만 처벌에는 차이가 크네요. 한국에서 아동학대로 기소된 부모를 보면 정말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있는 것 같은데요. 심지어는 자식을 죽인 경우에도 징역 5년? 이 정도 처벌에 그치더군요.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이번에 자식을 죽인 비정한 아버지가 법정에 섰습니다. 재판부는 정말 초스피드로 재판을 마쳤는데요. 남자에게 선고된 처벌을 보니 무려 징역 70년이었습니다. 자식을 죽인 아버지 로날드 에스키벨입니다.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는 게 좀 그렇지만 왠지 눈빛이 섬뜩합니다. 남자는 올해 27살입니다. 징역 70년이 선고됐으니 형을 다 채우고.. 더보기
"불 났어요" 소리쳐 사람 구한 앵무새 말하는 대표적인 동물이라면 당연히 앵무새겠죠? 물론 앵무새에게도 모국어(?)가 있어요. 한국에 사는 앵무새라면 한국말을 하겠지만 중남미에 사는 앵무새는 스페인어를 한답니다. ​스페인어를 하는 앵무새가 사람을 살려서 화제입니다. ​밤에 원인 모를 불이 났는데 유창하게(?)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앵무새가 "불이야~ 불이야~"라고 소리를 질러 사람들을 깨운 겁니다. ​앵무새는 덕분에 "영웅 앵무새"라는 애칭을 얻었답니다. ​​ 영웅 앵무새는 코스타리카의 우르카라는 곳에 살고 있습니다. 앵무새는 암컷인데요. 베티라는 예쁜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사고는 한밤에 앵무새 베티의 옆집에서 의문의 화재가 발생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앵무새 베티의 주인은 물론 이웃들까지 깊은 잠에 빠져 있었는데요. 갑자기 난 불을 가장 먼.. 더보기
이베리아 항공이 아찔 저공비행한 이유 요즘은 중남미도 스마트폰이 대세라 어디서든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졌어요. 덕분에 재미있는 사건사고도 예전보다 많이 보고되고 있답니다. 증거(^^)를 남기기가 쉬워졌기 때문이겠지요.​어마어마하게 큰 항공기가 아찔한 저공비행을 하는 모습이 중미의 코스타리카에서 포착됐습니다.​"아찔한 저공비행이라니?" 궁금하신가요? 긴 설명보다는 1장의 사진이 좋겠네요. 먼저 증거(^^)사진부터 보도록 하실게요.​​정말 엄청나게 낮은 고도(?)로 비행하고 있죠? 정말 목숨을 건 저공비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작은 실수라도 있었다면 항공기와 자동차가 교통사고를 낼 뻔하였습니다.​저공비행을 감행한 비행기는 스페인 항공회사 이베리아의 항공기였습니다. 기종은 에어버스 A340였구요.​항공기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 더보기
경축! 코스타리카 최초 여섯쌍둥이 탄생~ 코스타리카에 큰 국가적 경사가 났습니다~ 여섯쌍둥이가 태어난 겁니다. 다섯쌍둥이도 대단한데 여섯쌍둥이라니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더욱이 코스타리카에서 여섯쌍둥이가 태어난 건 건국 이래 처음이라고 하네요. 여섯쌍둥이의 탄생에 나라 전체가 들썩이면서 기뻐할 만합니다. 한꺼번에 가족이 불어난 화제의 부부는 코스타리카의 수도 코스타리카에 살고 있는 프란시스코 곤살레스와 실비아 비예가스 부부에요. (오타가 아닙니다. 나라와 수도의 이름이 같아요.) 부인 실비아는 작년에 임신을 해서 여섯쌍둥이라는 말을 듣고 정말 기뻐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뱃속의 아이가 너무 많아서였을까요. 예정보다 빠르게 조산을 하게 됐습니다. 실비아는 17일 코스타리카에 있는 멕시코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았습니다. (이것도 오타 아닙니다... 더보기
운전 못하는 자동차강도, 교도소 골인~ 자동차강도가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기술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ㅎㅎㅎ​상상력 팍팍 돌리고 계신 분들 계시나요? 정답은 의뢰로 쉽습니다~ 바로 운전이에요. 운전을 할 줄 알아야 훔친 자동차를 몰고 도망갈 수 있잖아요~ 운전을 할 줄 몰라서 붙잡힌 강도가 있습니다. 전문가(?)답게 운전자를 제압하고 자동차를 빼앗긴 빼앗았는데 말이죠. 코스타리카의 수도가 어딘 줄 아세요? 산호세라는 도시죠. 사건은 바로 산호세에서 발생했습니다. 강도는 운전자가 타고 있는 트럭을 강탈했는데요. 제압한 운전자를 묶어서 짐칸에 실고는 트럭을 몰고 도망을 치려고 했는데 운전을 하지 못한 겁니다 ㅎㅎㅎ 끙끙대고 있는 그를 경찰이 목격하고 낌새가 이상해서 접근을 했다는데요. 알고 보니 이미 여러 건의 강도사건 때문에 수배가 된 용의.. 더보기
뱃속에서 거액 현찰이 나온 이유는? 중미에서 매우 이색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뱃속에 현찰을 가득 채우고 있던 여자가 경찰에 붙잡힌 겁니다. 여자는 돈세탁 혐의로 처벌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돈세탁 중에서도 아주 이색적인 돈세탁이 아닐까 싶네요. 사건이 벌어진 곳은 중미 코스타네라입니다. 주인공은 19살 과테말라 여성이었습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자는 에레디아라는 병원을 찾아가 "달러를 많이 삼켰다"고 했습니다. "달러를 삼켰다고?" 병원은 의아하게 생각하면서도 환자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X레이를 찍어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말입니까. 정말 여성의 뱃속엔 무언가 잔뜩 들어 있었습니다. 여자가 무언가를 잔뜩 삼켰다는 게 사실인 걸 확인한 병원은 당장 그를 큰 병원으로 옮기도록 했습니다. 여자는 수도 산호세에 있는 멕시코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