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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중국인 가족, 택시 타고 1300km 여행? 택시를 타고 자그마치 1300km를 달린 중국인들을 아르헨티나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전 국민에게 이동을 제한하고 있는데 참 몰지각하네요. (약국이나 동네 마트 등 근거리 외출 외에는 이동을 하면 안 되거든요) 가뜩이나 아시아 사람들은 해외에서 행동을 조심해야 할 때인데 이런 일을 벌이다니요,.. 현지시간으로 5일 벌어진 사건인데요. 아르헨티나 경찰은 이날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라는 곳에서 장거리 주행을 하던 택시 1대를 적발했습니다. 이동제한이 시행되고 있는데 장거리를 뛴 이유를 기사에게 물어보니 "중국인 3명을 태우고 콘셉시온 데 투쿠만이라는 곳까지 내려갔다가 돌아가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콘셉시온 데 투쿠만까지.. 더보기
범죄자 부부관계 위해 순찰차를 택시로? 아르헨티나에서 정말 황당한 판결이 나왔습니다. 범죄자 부부의 부부관계 권리를 인정한다는 내용인데요. 범죄자 부부의 부부관계를 위해 경찰은 순찰차까지 투입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이런 명령을 내린 사법부... 제정신인지 정말 이해하기 힘드네요. 아르헨티나 산타페주 지방법원의 한 여자판사가 내린 결정인데요. 산타페주 그란 로사리오에 있는 피녜로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한 남자가 소송을 내면서 발단된 사태(?)입니다. 강도 혐의로 붙잡혀 징역을 살고 있는 이 남자는 "재소자도 부부관계를 가질 권리가 있다"면서 정기적인 만남을 허락해달라고 소송을 냈습니다. 사건을 심리한 여자판사는 남자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면서 부부관계를 보장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황당한 소송에서 황당한 결정이 나온 셈이죠. 그런데 .. 더보기
사위가 장모를 자동차 짐칸에 태운 이유는? 자동차 짐칸에 장모를 싣고(?) 외국으로 피서를 떠난 사위가 경찰에 붙잡혀 곤욕을 치렀습니다. 피서비를 아끼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는 게 사위가 경찰에게 밝힌 이유였는데요. 아무리 그래도 장모님을 짐칸에 태우다니 너무한 것 같네요. 순순히 짐칸에 타신 장모님은 한없이 마음이 좋으신 분이었나봐요^^ 피서비를 줄이기 위해 황당한 여행을 떠난 아르헨티나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가족이 피서지로 택한 곳은 아름다운 브라질 바닷가 플로리아노폴리스였습니다. 바닷물 색깔이 참 예쁘죠? 플로리아노폴리스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그래서 매년 여름이면 이곳으로 피서를 가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많죠. 때는 벌써 2월 중순. 이제 남미의 여름도 슬슬 끝자락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카니발이 남아 있지만요^^) .. 더보기
택시트렁크에 갇힌 볼리비아 무장강도 일반인이 범죄자를 잡아 경찰에 인계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범죄피해를 당했을 때 발벗고 나서서 범인을 잡으면 용감한 시민으로 표창장을 받기도 하구요.​그런데 피해자가 범인을 직접 잡는 사건은 꽤난 드문 것 같은데요. 이런 사건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볼리비아의 한 택시기사가 강도를 잡아 경찰에 넘겼는데요. 경찰에 범인을 넘기기 전 방송국을 찾아가서 인터뷰까지 했습니다.​알고 보니 택시기사는 범인을 잡기 1주일 전 강도를 당했습니다. 흉기를 든 강도에게 꼼짝없이 돈을 빼앗겼는데요.​1주일 뒤 서행을 하다가 우연히 범인을 봤습니다. 강도를 당한 뒤에 몽둥이를 지니고 다니던 택시기사는 당장 차를 세우고 범인을 잡아 트렁크에 가뒀습니다.​그리곤 방송국으로 고고씽~​기사와 사진이에요. 사진은 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