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쿠만

누가 안데스 콘도르를 독살하려 한 것일까요? 안데스 콘도르는 남미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맹금류입니다. 남미 하늘에선 당할 자가 없는 천하무적인데요. 힘을 쓰지 못하고 하늘에서 떨어진 안데스 콘도르들이 아르헨티나 투쿠만주 타피 델 바예라는 곳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상태로 발견된 안데스 콘도르는 최소한 7마리인데요. 그 중 1마리는 결국 죽고 말았답니다. 발견된 안데스 콘도르들은 하나 같이 힘이 없었구요, 날갯짓을 해도 날지 못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안데스 콘도들에겐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현재로선 누군가 독을 묻힌 먹잇감을 풀어놨다는 게 가장 유력한 가설이라고 합니다. 타피 델 바예에는 가축을 치는 농민들이 많습니다. 가축들은 안데스 콘도르의 먹잇감이 되곤 하는데요. 농민들이 이걸 막기 위해 맹독을 묻힌 먹잇.. 더보기
14살 아르헨티나 소녀의 임신, 친오빠 짓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14살 소녀가 아기를 낳았습니다. 원하지 않는 임신이었는데요. 충격적인 건 아빠가 30살 친오빠였다는 사실입니다. 게다가 이 사건 때문에 또 다른 성폭행사건이 밝혀졌는데요. 범인은 또 다른 친오빠, 피해자는 또 다른 여동생이었습니다. 약간 복잡한가요? 이제 정리를 해보기로 하죠. 아르헨티나 투쿠만주의 아길라레스라는 곳에서 벌어진 인면수심 성폭행사건인데요. 가해자는 30살 오빠, 피해자는 14살 여동생입니다. 오빠는 무려 16살이나 어린 여동생을 성폭행해 임신까지 시켰습니다. 오빠는 그간 상습적으로 여동생을 성폭행했다고 하는데요. 처음엔 성추행으로 시작한 게 결국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고 하는군요. 14살 여동생은 지난해 말 오빠의 아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배가 불러오더니 결국 올해 7월 아기.. 더보기
말 타고 10시간 달려 출근하는 여교사 간만에 훈훈한 얘기가 있네요. ​​말을 타고 10시간 출근하는 아르헨티나 여교사의 스토리입니다. 근무하는 학교가 워낙 오지이다 보니까 말을 타지 않으면 마땅한 이동수단이 없어서라네요. ​아르헨티나 투쿠만에 사는 교사 수사나의 이야기! 이제 시작합니다~ ​​작은 사진 속 ​오른쪽이 바로 화제의 교사 수사나입니다. ​수사나는 아르헨티나 투쿠만의 주도 산 미겔 데 투쿠만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가 교장 겸 교사로 근무하는 중학교는 안파마라는 마을이에요. ​산 미겔 데 투쿠만에서 100km 떨어진 마을인데요. 해발 2000m 고지에 있다네요. ​이런 오지이다 보니 ​버스도 없고 기차도 없습니다. 수사나는 그래서 말을 타고 출근합니다. ​​​ 구글지도로 본 알파마에요. 색깔만 봐도 얼마나 오지인지 짐작이 가시.. 더보기
아르헨티나의 잉카 유적지 시우다시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잉카 유적이라면 단연 페루의 마추픽추겠죠. ​ 그런데 아르헨티나에도 잉카가 남긴 유적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르헨티나 투쿠만이라는 주에 가면 잉카 유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잉카인들이 아르헨티나에 남긴 유적은 돌로 쌓은 도시인데요. ​ 바로 이곳이랍니다. ​​ 잉카 유적은 알리소스 국립공원 내에 있습니다. 잉카 유적이 있는 곳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는 게 보다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 아르헨티나 잉카 유적은 스페인어로 시우다시타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작은 도시라는 뜻입니다. ​ 투쿠만에선 대대로 이 유적이 '오래된 마을'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네요. ​ ​​ ​ 잉카 유적이 공식적으로 발견된 건 1949년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발견된 지 겨우 68년밖에 되지 않은.. 더보기
길이 2m 비단뱀에 버스에 타고 있었네요 얼마 전에 항공기에서 뱀이 발견돼 난리가 난 적이 있어요. 미국 항공사였는데 정확히 기억나진 않네요. ​ 비슷한 사건이 남미에서도 벌어졌습니다. 고속버스에서 큰 비단뱀이 발견된 것입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운행 중에 승객들에게 접근했다면 정말 난리가 났을 겁니다. ​ 비단뱀 소동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탄딜이라는 곳에서 발생했는데요. ​ 탄딜은 힐링하기에 딱 좋은, 조용한 관광지랍니다. ​ ​ 비단뱀 소동이 벌어진 곳은 탄딜의 고속버스터미널이었습니다. 주차돼 있는 고속버스 화물칸에서 뱀이 나왔어요. 회사직원이 화물칸을 열었는데 노란 비단뱀이 미끄러지면서 고개를 내밀었다지 뭡니까. 소방대가 출동해서 잡긴 잡았는데요. 상당히 큰 비단뱀이었습니다. ​ 길이는 자그마치 2.2m, 둘레는 20c.. 더보기
개구리가 변기 속에 들어간 사연 화장실에 갔습니다. 시원하게 볼일을 보려고 변기뚜껑을 살짝 들어 올렸는데 변기 안에 커다란 개구리가 떡~ 버티고 있습니다.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라면 순간 깜짝 놀랄 일이겠죠?​아르헨티나의 한 지방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투쿠만이라는 곳인데요. 개구리들이 하수구를 타고 변기로 올라오는 바람에 놀라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고 하네요. ​​ 한 주민이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인터넷에 공유했습니다. 변기의 크기는 다 비슷비슷하니까 개구리의 덩치는 대충 짐작이 가실 거에요. 개구리는 팔(?)을 양쪽으로 벌리고 머리를 수면 위로 내밀고 있는데요. 헤엄쳐서 적진에 침입한 특수부대원 같은 포즈네요. ​왠지 개구리는 좀 흉측하잖아요. 변기 속에 개구리가 들어 있으니 얼마나 놀랄 일이겠어요. ​아이들은 변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