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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

코로나 때문에 죄수들 풀어주겠다는 파라과이 파라과이가 교도소 수감자들을 무더기로 풀어줄 것 같네요. 교도소 수감을 가택연금으로 대체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파라과이 의회에서 가결됐습니다. 교도소에 갇혀 있던 사람들로선 '야호~"하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길이 활짝 열린 것입니다. 법안은 파라과이 상원을 통과하고 하원으로 넘어가 29일 최종적으로 가결됐는데요. 이제 행정부가 공포하면 바로 시행이 됩니다. 법안 처리를 주도한 게 여당이니까 행정부가 비토권을 행사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겠죠? 그럼 법안엔 구체적으로 무슨 내용이 담겼을까요? 교도소 수감자들을 무조건 다 풀어주자는 건 아닙니다. 교도소 대신 가택연금이라는 혜택을 받는 데는 일정한 조건이 있습니다. 사법부의 외출 허락을 받은 수감자, 형량의 절반 이상을 채운 수감자 등이 대상이거든요. 10.. 더보기
지금 볼리비아 병원은 코로나19 환자로 만원 볼리비아는 남미에서 의료시스템이 가장 열악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 유행하면 대응이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요. 볼리비아에서 병원까지 갔다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정문 앞에서 죽어가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코차밤바에서 최근 벌어진 일인데요. 손자가 코로나19가 의심되는 할머니를 병원에 모시고 갔습니다. 하지만 병원은 정문에서 사람들을 막고 들여보내주지 않더랍니다. 교대시간이라고 하면서 말이죠. 할머니는 손자와 함께 오전 7시부터 병원 정문에서 대기하다가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할머니는 숨지기 전 호흡이 곤란하다고 호소하셨다는데요. 곁에 있던 주민들이 "제발 산소호흡기라도 좀 갖다드리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