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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도마가 서핑보드라고? 황당한 꼼수 남반구인 남미에선 지금 여름이 한창입니다. 올해 여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여느 해와는 많이 다른데요. 페루에서 이번에 벌어진 해프닝도 결국은 코로나19가 범인이었습니다. 페루의 미라플로레스 해수욕장에서 도마를 옆에 끼고 나오고 있는 여자의 사진입니다. 이 여자는 해수욕장에 왜 도마를 갖고 갔던 것일까요? 바닷가에서 활어회라도 즐길 생각이었을까요? ㅎㅎ 그런 건 아니었구요... 알고 보니 여자에게 도마는 서핑보드였다는군요. 페루는 현재 코로나19가 2차 유행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방역에 바짝 긴장하고 있죠. 18일부터 야간통행을 금지하기로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페루는 해수욕장 입장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바닷가에 사람들이 몰리면 코로나19가 크게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기.. 더보기
코로나 때문에 바뀌는 남미 여름풍경 남미는 이제 서서히 여름을 향해 다가서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피서시즌이 개막할 때가 멀지 않았는데요.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남미의 바닷가 풍경도 크게 달라질 것 같아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10대 국가에 남미국가가 5개나 이름을 올렸으니 어쩌면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아름다운 카리브를 끼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선 일찌감치 피서철 바닷가 코로나19 방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북중부 라과이라주(州)에는 카리브 해수욕장이 64개나 집중해 있는데요. 올여름 64개 해수욕장마다 출입구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소독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입구와 출구를 내고 이곳을 통해서만 해수욕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바닷가를 찾는 사람마다 무조건 해수욕장에 들어.. 더보기
아르헨티나는 지금 바다사자 천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의무격리를 시행하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바다사자 천국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거리에서 자취를 감춘 틈을 타 바다사자들이 어슬렁어슬렁 육지로 올라와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는 것입니다. 바다사자들이 점령한 곳은 해수욕장으로도 유명한 아르헨티나의 항구도시 마르델플라타입니다. 원래 바다사자를 흔히 볼 수 있는 곳이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바다사자들이 가까이 다가온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이곳은 마르델플라타의 한 물류회사인데요. 주차장에 바다사자들이 즐비(?)합니다. 마르델플라타의 평범한 주택가입니다. 여기도 바다사자들이 아스팔트를 점령했군요. 사람은 한 명도 보이지 않고 보이는 건 바다사자뿐이라.. ㅋㅋ 마르델플라타의 부두입니다. 해가 지고 있지만 바다사자들은 바다.. 더보기
바닷가에서 비키니 상의 벗은 여자, 죄명은? 아르헨티나 바닷가에서 한 젊은 여자가 비키니 상의를 벗어던지고 여름을 즐기다 소동이 났습니다. 아르헨티나뿐 아니라 남미에서 여름이면 한번쯤 터지는 사고(?)이긴 한데 올해도 기여코 또 터졌네요. 아르헨티나 리오네그로주의 그루타스 해수욕장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20대 젊은 여성이 비키니 상의를 벗은 채 전망대에서 차를 마시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는데요. (당연히 여경들이 갔습니다) 현장에 가보니 사실이었습니다. 경찰은 여자에게 "즉시 옷을 입어달라"고 부탁했죠. 그런데 여자는 신경질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옷을 입고 벗고는 자유인데 왜 간섭하냐는 것이었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 적도 없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실랑이 계속되자 결국 경찰은 계속 거부하면 연행하겠다고 했는데요. 그제야 여자는 비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