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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세계최대최고~

쿠바 청년, 이색적인 기네스기록 수립

쿠바의 한 청년이 축구묘기로 기네스기록을 수립했는데요. 수영장이 무대였다는 점이 매우 이색적입니다.

조엔 레폰트라는 28세 쿠바 청년이 주인공인데요. 그가 기네스에 도전한 종목은 '물에 뜬 채 머리에 공 얹고 떨어뜨리지 않기'였습니다.

청년이 기네스 기록에 도전 한 곳은 쿠바의 수도 아바나의 한 수영장이었습니다. ​

​공을 보는 눈이 정말 완전 집중하고 있네요.

레폰트는은 수영장에 들어가 몸이 둥둥 뜬 채 축구공을 이마에 얹었습니다. 균형을 잡으면서 축구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12분을 견디었습니다.

시간이 짧은 것 같죠? 하지만 제자리에서 헤엄을 치면서 축구공을 떨어뜨리지 않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하네요. 레폰트도 이번 도전을 위해 장장 3개월간 주야로 연습을 했다고 해요.

​원래 목표는 10분이었지만 훈련은 12분에 맞춰셔 했다고 합니다. 그리곤 정말 12분 기록을 세운 거죠.

다행히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 날 아바나에는 바람이 불지 않았다네요. 청년은 심적으로 안정을 얻으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청년은 동영상 등을 기네스에 전잘하고 공인요청을 할 예정입니다. 공인하면 기네스에 오르는 것이죠.

사실 레폰트는 12분을 넘길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12분이 됐다는 말을 듣고는 일부러 공을 떨어뜨렸다는군요. 스스로 묘기를 중단한 것이죠.

​그런데 그 이유가 재미있어요. 레폰트는 "기록이 짧아야 또 다른 선수가 이 기록을 깨고, 새 기록에 또 도전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런게 기록 경쟁의 재미라는 말까지 했군요. 그야말로 기록과 경쟁을 즐길 줄 아는 멋진 청년인 것 같습니다.

레폰트는 쿠바에선 이미 유명한 기록제조기라고 합니다.

먼저! 기네스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 세운 것 말구요. ​종목은 '물에 뜬 채 이마로 축구공 오래 튕기기'인데요. 2013년 1503번 튕기기에 성공해 기네스 기록을 세웠고 2016년엔 1513번으로 자신의 기록을 깼습니다.

'이마에 축구공을 얹고 긴 거리 수영하기' 레폰트가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인데요. 레폰트는 축구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200m를 수영했습니다.

​오늘의 스페인어 공부!

오늘은 수영이라는 스페인어 단어를 보기로 해요. 수영을 의미하는 스페인어 단어로는 natación이 있어요.

수영하다, 헤엄치다라는 뜻의 스페인어 동사로는 주로 nadar가 사용되는데요. 이 동사는 tomar같은 규칙동사라는 점도 알아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