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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메시가 언론에 공개한 개인박물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30)는 원래 조용한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말이 없다는 게 아니라 언론에 사생활을 노출시키는 걸 즐기는 편이 아니라는 거죠.

아르헨티나의 또 다른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와는 아주 대조적이라는 거죠.

그런 메시가 자신의 개인박물관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개인박물관은 메시가 자택 내에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기념품과 상 등을 보관하고 있는 공간인데요.

​메시가 자신의 개인박물관을 언론에 공개한 건 처음이네요.

메시는 최근 아르헨티나의 스포츠 전문채널 테이세스포츠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메시가 이례적으로 기자를 자택에서 맞이하면서 개인박물관이 공개됐는데요. 개인박물관에는 메시가 수집한 유니폼, 받은 상, 상을 받을 때 입었던 정장 등이 보관돼 있었습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선수로선 국제축구연맹(FIFA)의 발롱도르를 가장 많이 수상한 선수입니다.

2009~2012년 4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2015년에도 또 발롱도르를 받았거든요. 메시는 발롱도르를 개인박물관에 전시해 놓았는데요. 그때 입었던 정장도 소중하게 전시해 놓았습니다.

인터뷰에서 메시는 "2009~2012년 4년 연속 상을 받았는데 거기에서 (2015년에 다시 수상하기까지 잠시) 멈추었다"면서 웃어보이기도 했습니다.

 

메시의 개인박물관엔 그간 수집한 유니폼도 가득한데요. 의외로 메시의 게임기록과 관련된 영상자료는 거의 없었습니다. 멋진 플레이가 워낙 많아 수집이 불가능(?)했기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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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메시는 자신의 게임영상을 보는 걸 즐기지 않는 편이라고 하네요.

메시는 " 정말 솔직하게 말하는데 내가 경기를 뛰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는 걸 진짜 싫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곧 러시아월드컵이 시작되는데요. 메시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메시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