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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묘지

관에 누운 망자의 노크, 진상은? 죽었다가 살아난(?) 여자가 또 죽은 안타까운 사건이 최근 페루에서 발생했습니다. 물론 진짜로 사람이 죽었다가 살아났을 리는 없고... 의료과실이 있었던 게 아닌가 의심되는데요. 유족들은 책임을 묻겠다면서 병원을 상대로 법정투쟁을 불사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페루 람바예케주(州) 치클라요에서 최근 발생한 일인데요. 부활을 경험(?)한 여자는 교통사고를 당한 후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던 로사 이사벨 카야카(36)였습니다. 카야카는 치료 중 사망판정을 받았는데요. 시신을 인수한 유족들은 장례식장을 빌려 기독교식으로 장례를 치렀습니다. 그리고 시신을 안장하기 위해 공동묘지로 향했죠. 그때까지만 해도 무덤 앞에서 일어날 일을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운구차에서 관을 내린 유족들은 인부들이 미리.. 더보기
노숙자촌으로 변한 베네수엘라 공동묘지 베네수엘라의 한 공동묘지가 노숙인촌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갈 곳이 없는 노숙인들이 묘지에 움막을 짓고 살기 시작한 것인데요. 이제는 그 규모가 워낙 커 손을 쓰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이 묻혀 있는 묘지 위의 대리석판을 침대 삼아 잠을 자거나 식탁 삼아 식사를 한다고 하니 기가 막힌 일이죠. 노숙인촌으로 전락한 공동묘지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델수르 공동묘지입니다. 19세기에 조성된 이 공동묘지는 카라카스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1982년에는 역사적 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했다고 해요. 그래서 묘지에는 전임 대통령 등 역사적 유명 인사들의 묘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묘지는 이런 모습입니다. 비석으로 담을 삼거나 묘를 덮은 대리석 판을 침대로 삼아 허름한 움막을 짓고 .. 더보기
니카라과가 코로나19 실상을 은폐하는 방법 요즘 니카라과에선 공동묘지가 한밤중에 붐비고(?) 있다고 합니다. 공포 체험을 위해 귀신을 만나러 가는 사람이 많아진 게 아니라 야밤에 시신을 매장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무슨 특별한 이유나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코로나19의 진상을 은폐하기 위해 이런 짓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하니 기가 막히네요. 국민이 잠든 사이에 아무도 모르게 코로나19고 사망한 사람들의 시신을 매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니카라과에서 야간 시신 매장이 시작된 건 몇 주 전부터라고 합니다. 한밤중에 공동묘지에 운구차가 들어서면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관을 내려 땅에 묻고 있는데요. 비가 내리는 날에도 야간 시신 매장은 강행되고 있습니다. 중남미에선 니카라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 방식의 시신 매장을 이라고 부르.. 더보기
멕시코의 공동묘지 절도범 멕시코의 공동묘지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죽은 사람들만 누워 있는 공동묘지에 도둑이라... 도대체 뭘 노린 것일까요?​도둑이 훔쳐간 건 해골이었습니다. 멕시코는 죽은 사람도 편히 쉴 수 없는 국가인 것일까요? ㅠㅠ​​​도둑이 든 곳은 멕시코 할리스코주 테파티틀란에 있는 한 공동묘지인데요. ​지난 주말에 든 도둑은 관을 훼손하고 해골을 훔쳐갔습니다. 뚜껑이 열린 관 주변에는 도둑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벽돌들도 널려 있었다고 해요. 관을 부슬 때 사용한 거죠. ​​도둑은 유골의 머리부분, 그러니까 해골만 챙겨서 도망갔는데요. 훔쳐간 해골만 5개라고 하네요. ​​​​도둑은 어디에 쓰려고 해골을 훔쳐간 것일까요? ​다양한 추정이 가능할 텐데요. 경찰은 의대생이나 치대생에게 팔아넘기기 위해 해골을 가져간 게 아.. 더보기
억울하게 죽었던 우루과이 청년, 황당하게 살아나다 우루과이의 한 청년이 그야말로 활당하게 죽었다가 살아났습니다. ​​기적처럼 부활(?)한 게 다행일 수도 있겠지만 가족에겐 정말 서운하겠는데요. 그 사연을 소개해 드립니다. ​우루과이 산타테레사에 사는 청년 후안의 이야기입니다.​청년은 13~16일 잠깐 집을 비웠습니다. 일용직으로 돈을 번다고 국경을 넘어 브라질로 넘어간 겁니다. 13일에 브라질로 넘어가 14~25일 일을 하고는 16일에 다시 국경을 건너 우루과이로 귀국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가족들이 장례식을 치러버린 겁니다. 청년이 죽었다고 말이죠. ​​ 가족들에게 아무 얘기도 하지 않고 국경을 넘었던 게 화근이 됐는데요. ​청년이 사라지자 가족들은 실종신고를 냈다고 합니다. 14일 당일에 말이죠. 그런데 공교롭게도 우루과이 경찰은 바로 이날 한.. 더보기
관을 끌고 동네 산책하는 브라질 청년 밤에 길을 걷다가 관을 끌고 가는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어떨까요. ​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스치기만 해도 왠지 소름이 끼치겠죠? ​물론 그런 사람을 만나기가 쉽진 않겠지만요. ​ 그런데 브라질에선 실제로 이런 사람을 만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 플라타라는 곳에서 한 청년이 자전거에 관을 싣고 천천히 동네를 돌다가 몇몇 주민들과 마주친 것입니다.​ 청년은 이런 모습이었어요. ​ ​ 청년은 자전거에 관을 싣고 천천히 걷고 있습니다. ​ 이런 청년과 마추진 주민들, 순간 아찔했겠죠.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남자는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청년이었습니다. 청년은 올해 29살인데요. 작년에 형을 잃었다고 합니다. ​ 형이 죽자 장례를 치르고 공동묘지에 묻었는데요. 형이 너무 보고 싶어 관을 파다가 자전거에 싣고 .. 더보기
"갓 묻은 시신 팝니다" 황당한 공동묘지 정말 믿기 어려운 황당한 사건이네요. 공원묘지가 시신과 관을 몰래 파내 장사를 했다니요... 아르헨티나의 한 공원묘지가 시신 장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당연히 사회는 발칵 뒤집혔는데요. 공원묘지는 문제를 일으킨 직원들을 정리했다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네요. 시신을 팔았다는 곳은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 있는 산비센테 시립공원묘지입니다. 이 공동묘지에서 매장과 청소 일을 하던 한 여직원이 "묘지 직원들이 시신 장사를 했다"고 폭로하고 검찰에 사건을 고발했는데요. 고발 내용은 매우 구체적입니다. 가격까지 밝혔거든요. 여직원에 따르면 묘지 직원들이 무덤을 파 해골은 500페소, 전신(유골)은 1500페소에 판매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3만7000원과 11만원 정도 되네요.. 더보기
공동묘지에서 눈물 흘리는 아기인형 인형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가 많은데요. 실제상황에서도 인형이 공포를 자아내는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아르헨티나의 한 공동묘지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죽은 지 10년이 넘는 한 여자아이의 무덤에서 눈물을 흘리며 우는 아기인형의 이야기입니다.​아기인형의 생김새를 보면 공포영화에 나오는 인형과 정말 비슷합니다. ​​ 어떤 인형이 눈물을 흘리는 인형인지 구분하시겠어요? 확대한 사진을 한 장 다시 보도록 할까요? ​ 정말 한 편의 공포영화를 보는 것 같은데요.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아르헨티나 라리오하주에 있는 엘차냐르라는 곳의 공동묘지입니다. ​중남미를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중남미 공동묘지는 유럽풍입니다. 과거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었기 때문이겠죠. 엘차냐르 공동묘지 역시 유럽풍.. 더보기
초상으로 문닫은 공동묘지 "죄송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사건(?)은 스페인어를 좀 아시는 분이라면 더욱 재밌게 읽으실 수 있겠네요. 사진을 보면서 보다 생생하게 현장감(?)을 느낄 수 있으실테니까요^^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초상이 나면 가게가 문을 닫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척이 사망했을 때 장례를 치르기 위해 생업을 잠시 쉬는 것이죠. 그런데 초상이 나서 공동묘지가 문을 닫았다는 얘기는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있을 수도 있는 일이지만 어쩐지 묘한 것 같은 일이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졌습니다.​아르헨티나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시와 부에노스 아이레스주가 있습니다. 이번 일이 벌어진 곳은 라플라타라는 곳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주도이기도 한 도시죠.​라플라타에는 라플라타 공동묘지가 있는데요. 이 공동묘지의 입구에 최근 이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