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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지금 아르헨티나 여행은 자제해야 합니다 결국 불상사가 터지고 말았네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세계에서 대유행하고 있는 와중에 남미를 여행하던 한국인 관광객들이 18일 아르헨티나에서 무더기로 추방됐습니다. 현지 언론에는 이렇게 사진까지 났는데요. 같은 한국인으로서 창피하고 속상한 일입니다. (물론 현지 언론에는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사진이 그대로 실렸습니다.. ㅠㅠ) 아르헨티나가 추방한 한국인은 모두 21명으로 남미를 여행하던 관광객들입니다. 아르헨티나는 한국인 21명을 호텔에 격리했다가 승합차에 태워 공항으로 데려가 추방했는데요. 경찰은 호텔을 나설 때부터 삼엄한 경비를 전개했습니다. 공항으로 이동할 때는 오토바이경찰이 차량을 뒤따랐구요. 한국인 관광객 중에 혹시라도 코로나19 감염자가 있을지 몰라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하지 .. 더보기
"우린 중국과 멀어서 안전" 아르헨티나의 자신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때문에 세계가 난리입니다. 다행히 아르헨티나에서는 아직까지 단 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청정국인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청정국의 지나친 자신감일까요? 방심은 절대 금물인데 아르헨티나의 공항이 사실상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입니다.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체온 측정조차 하지 않고 있네요. 아르헨티나 청년 이냐키 레체는 최근 아버지와 함께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고 아르헨티나로 돌아왔습니다. 베이징에 누이가 살고 있어 방문한 것이라는데요. 여행기간은 1월 18~28일까지 11일이었습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막 늘어나기 시작할 때였죠. 중국에서 나올 때 레체와.. 더보기
남자가 브라질 공항에서 노숙한 이유 공항에 가면 가끔 눈에 띄죠, 백팩을 베개 삼고 길게 누어 코까지를 골면서 주무시는 분들. ​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눈은 감겨오고 이럴 때 자는 잠은 정말 꿀잠입니다. 잠깐이지만 피로가 확 가시거든요. (저도 경험이 많답니다^^) ​ 그렇다고 공항 노숙은 곤란하죠. 시설이 아무리 좋다지만 불편한 게 어디 한둘입니까. ​ ​그런데 공항 노숙을 장장 3개월이나 이어간 남자가 있네요. 그것도 낯설고 물선 외국 공항에서 말이죠. ​ 바로 이 남자입니다. ​ ​ 남자의 이름은 스테판 브로드(44), 독일 출신입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브라질 상파울로의 구아룰류스 국제공항에 내렸습니다. 잠깐 내렸다가 미국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었는데요. ​ 무슨 이유인지 그는 비행기를 놓치고 말았답니다. ​ 그래서 .. 더보기
해외여행 기념으로 수류탄을 샀다고? 중남미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게 바로 마약카르텔입니다. ​워낙 세력이 크다 보니까 군을 동원해도 뿌리를 뽑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마약카르텔의 기지(?)를 습격이라도 하면 전쟁용 무기가 쏟아지곤 한답니다. 기본은 기관총, 수류탄이 나오기도 합니다. 말만 마약카르텔이지 작은 부대인 셈이죠. ​그런데 일반인도 수류탄을 쉽게 살 수 있는 모양입니다. ​칠레 여자가 우루과이에서 수류탄을 사서 칠레로 들어가려다가 공항에서 붙잡혔습니다. ​여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여행 중이었는데요. 잠깐 우루과이에 건너갔다가 수류탄을 샀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돌아와서 비행기를 타고 우루과이로 가려다가 공항에서 붙잡혔습니다. ​붙잡힌 여자 왈 "기념품으로 산 수류탄인데..." 정말 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