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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무더위 한여름에 눈 내린 아르헨티나 이 정도면 완전 미친 날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역대급 폭염이 기록되고 있는 가운데 한여름 눈이 내린 아르헨티나 이야기입니다. 네, 맞아요. 역대급 폭염으로 가마솥처럼 달아오른 아르헨티나에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리는 바람에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들은 거북이걸음을 해야 했고요. 눈이 내린 곳은 아르헨티나 북부 후후이주였는데요. 후후이주에서 최고 4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록된 지난 14일 눈이 내렸습니다. 우마우아카, 카스팔라, 산타아나 등 73번 도로로 연결되는 도시들에서 폭염 속 설경이라는 진풍경이 펼쳐졌어요. 눈이 내린 후에는 쌍 무지개가 뜨기도 했다네요. 남반구 나라 아르헨티나는 지금 여름이 한창입니다. 1월이면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시기죠. 가뜩이나 올해는 역대급 폭염이 와서 전국이 용광.. 더보기
남미에 펄펄 눈이 옵니다~ 하얀 설경이 펼쳐진 사진을 보면 도저히 브라질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덥기로 유명한 남미의 국가 브라질 하늘에서 펄펄 눈이 내렸습니다. 온도까지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맹추위가 브라질을 꽁꽁 얼려버렸습니다. 남미에선 "기후가 미쳤다"는 말이 나오기까지 했는데요. 전혀 과장된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브라질에서 눈이 내린 건 지난 28~29일 사이였습니다.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 산타카타리나, 파라나 등 3개 주(州)에서 50개 이상 도시가 수북하게 쌓인 눈에 덮였습니다. 브라질에서 설경이라니... 정말 낯선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브라질은 4계절이 있는 국가입니다. 브라질 남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도 4계절이 있기는 마찬가지죠. 다만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 더보기
아르헨티나에도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립니다 아마존 이미지 때문일까요? 남미에는 눈이 아예 내리지 않는다고 아시는 분이 꽤 계시는데요. 이건 전혀 사실이 아니랍니다. ​아르헨티나만 해도 일부 지방을 제외하면 4계절이 뚜렷한 편이구요. 겨울에는 겨울답게 눈도 많이 내린답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육지로 연결하는 월경로는 정말 여럿인데요. ​​​이 가운데 파소데하마라는 곳이 폭설 때문에 폐쇄됐습니다. ​​​​폐쇄된 월경로는 안데스산맥을 넘어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당국은 "너무 많은 눈이 내려 사고의 위험이 크다"면서 폐쇄를 결정했는데요. ​조치는 무기한으로 내려졌습니다. 다음 발표가 나오기까지 이 길을 이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칠레로 넘어갔다가 폭설 때문에 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국민도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더보기
남미에도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립니다 남미하면 더운 날씨가 떠오르시죠? ​ 이과수폭포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나거나 그림 같은 풍경의 카리브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머리에 스치실 거에요. ​ 하지만 남미엔 여름만 있는 게 아니랍니다. 당연히(?) 겨울도 있구요. 겨울엔 눈도 내립니다. ​ 남미 아르헨티나를 여행하는 분에게 꼭 권해드리고 싶은 도시가 있습니다. ​ 바릴로체라는 곳인데요. ​바로 이곳입니다. ​ ​ ​풍경이 그림같이 아름답죠? 바릴로체는 '남미의 스위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요. ​ 그 별명처럼 겨울관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겨울에는 브라질 등 주변국에서 관광객들이 전세기를 타고 몰려가는 곳이죠. ​ ​남미는 지금 겨울의 시작인데요. 바릴로체에 때이른 폭설이 내렸습니다. ​ ​ ​ ​그래서 이런 설경이 펼쳐졌는데요. ​.. 더보기
"눈 처음 봐요" 베네수엘라 스키선수 설상 스포츠 국가대표가 눈을 처음 본다? 농담 같지만 농담이 아닙니다. ​ 베네수엘라의 스키선수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눈에서 스키를 탔습니다. 그것도 국제대회에 나가서 말입니다. 걸음마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아기가 올림픽 100m에 출전한 셈인데요. ​ ​그야말로 좌충우돌, 뒤뚱뒤뚱, 엎치락뒤치락 한 편의 코미디 같았습니다. ​ 그래도 이 선수 "국제대회에 출전한 게 자랑스럽다"고 했는데요. 패기는 정말 흐믓합니다. ​ 베네수엘라의 스키선수 아드리아노 솔라노가 화제의 주인공입니다. 바로 이 선수예요. ​​ ​​ ​ ​솔라노는 올해 22살 청년입니다. 그는 베네수엘라의 스키선수로 선발돼 최근 핀란드에서 열린 2017 국제스키연맹 노르딕 월드스키챔피언십에 출전했습니다. ​ 당당히 베네수엘라 국기를 달고 말이죠.. 더보기
눈을 뜬 성당 예수상, 조작일까요? 혹시 기적을 믿으시나요? 이런 걸 기적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믿기 어려운 일이 멕시코의 한 성당에서 벌어졌습니다. 성당에 있는 예수상이 번쩍 눈을 떴습니다. "마리아가 눈물을 흘렸다"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상의 손에서 피가 흘렀다"는 말은 가끔 들어봤는데 예수상이 눈을 떴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 것 같아요. 과연 이런 일은 가능한 것일까요? 조작은 없는 것일까요? 일단 기적이라는 표현으로 사건을 일컫으면서 포스트를 써볼게요. 기적이 일어난 곳은 멕시코 코아우일라주의 주도인 살티요에 있는 한 성당입니다. 신부님이 강론을 하시는 단상 벽쪽으로 설치돼 있는 예수상이 갑자기 눈을 번쩍 떴습니다. 지난 6월에 한 신자가 미사 동영상을 찍다가 이 기적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았다는데요. 사실이라면 놀랄 만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