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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지금 볼리비아 병원은 코로나19 환자로 만원 볼리비아는 남미에서 의료시스템이 가장 열악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 유행하면 대응이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요. 볼리비아에서 병원까지 갔다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정문 앞에서 죽어가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코차밤바에서 최근 벌어진 일인데요. 손자가 코로나19가 의심되는 할머니를 병원에 모시고 갔습니다. 하지만 병원은 정문에서 사람들을 막고 들여보내주지 않더랍니다. 교대시간이라고 하면서 말이죠. 할머니는 손자와 함께 오전 7시부터 병원 정문에서 대기하다가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할머니는 숨지기 전 호흡이 곤란하다고 호소하셨다는데요. 곁에 있던 주민들이 "제발 산소호흡기라도 좀 갖다드리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병.. 더보기
콜롬비아, 타이타닉처럼 침몰한다고? 타이타닉은 1912년 북대서양에서 침몰해 1천500여 명의 사망자를 낸 호화여객선입니다. 1997년엔 영화로도 만들어져 타이타닉 침몰사고는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콜롬비아에서 지금의 코로나19 상황을 타이타닉 침몰사고에 빗댄 패러디 영상이 만들어졌습니다.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인데요. 생각만 해도 아찔한 영상을 만든 사람들은 충격적이게도 간호사와 환자이송대원, 간호조무사 등이었습니다. 영상은 콜롬비아의 보고타의 한 임시병원에서 촬영됐는데요. 병원에서 생존자를 찾는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을 연출한 것입니다. 이 장면은 영화 타이타닉의 마지막 부분에 나옵니다. 타이타닉은 이미 침몰했고, 차디찬 대서양에 빠진 사람들은 대부분 죽어 바다에 시신이 둥둥 더 있습니다... 더보기
(스페인어 번역) 스페인어로 병원은 hospital?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난리입니다. 코로나19와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최전방은 바로 병원이겠죠. 스페인어를 공부하거나 번역하시는 분들을 보면 병원을 대개 이라고 하시는데요. 스페인어에는 외에도 병원을 뜻하는 표현이 여럿 있습니다. 병원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스페인어 단어들을 소개하고 그 차이를 설명해 드릴까 해요. 은 병원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스페인어 단어인데요. 이건 주로 국공립 병원을 칭할 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물론 민영 의료기관에도 이런 표현이 붙을 수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중앙정부 또는 지방정부가 운영하는 병원을 이라고 부릅니다. 병원을 뜻하는 스페인어 단어 중에는 또 가 있습니다. 이건 민간병원인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특징이 있다.. 더보기
의료시스템 붕괴 베네수엘라 "코로나19 어떡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유행할 경우 가장 심각한 위기에 몰릴 남미국가를 꼽으라면 아마도 베네수엘라일 것입니다. 장기화하고 있는 경제위기로 의료시스템이 사실상 붕괴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의료시스템이 워낙 열악해 의술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베네수엘라의 한 병상입니다. 환자가 누워 있는 침대에 코카콜라병이 걸려 있네요. 용도는 알 수 없지만 입원환경이 최악이라는 건 단번에 짐작할 수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전 보건부장관 호세 호펠리스 올레타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의 의료시스템은 국민건강의 위기상황에 대응할 능력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충격적인 발언을 덧붙였어요. "베네수엘라 병원 중 수돗물이 제대로 나오는 곳은 전체의 35%뿐이다"라고 말입니다. .. 더보기
아르헨티나 배트맨은 선행 천사! 아르헨티나에는 이름도 얼굴도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명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주도 라플라타에서 활약하는 배트맨입니다. 남미에서 활동하는 배트맨이라고 절대 허접한 배트맨이 아닙니다. 복장을 보면 제법 그럴 듯하거든요^^ 배트맨이 타고 다니는 배트모빌까지 있구요. ​​영화 속 배트맨은 악당과 싸우지만 ​아르헨티나 배트맨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의 친구입니다. ​그는 매주 금요일 선물을 잔뜩 들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어린이들을 찾아갑니다. 어려운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꼬옥 안아주면서 용기를 내라고 격려하는 게 그의 임무(?)입니다. ​그런데 아르헨티나 배트맨이 이번에 또 일을 냈습니다. ​ ​아르헨티나 배트맨이 들고 있는 건 바로 리오넬 메시의 국가대표유니폼입니다. 메시의 친필 싸.. 더보기
출산금지령 내려진 브라질 군도, 대체 무슨 일? 출산금지! 아기를 낳는 게 금지됐다는 말인데요. ​​​이 세상에 이런 금지령이 내려진 곳이 실제로 있을까요? ​​네, 그런 곳이 실제로 존재합니다. 한국에서 지구를 반바퀴 돌면 밟을 수 있는 땅 브라질에 말입니다. 출산을 금지할 만큼 사람 살 곳이 못되는 곳이냐구요? ​절대 그런 건 아니랍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니까요. ​​​여기는 브라질 페르남부쿠주에 있는 페르난두 데 노로냐라는 군도입니다. ​모두 20여 개의 화산섬으로 구성돼 있는 군도인데요. 자연이 너무 아름다워 여행지로도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남미엔 아직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가 꽤나 많답니다^^)​군도에는 주민 3000여 명이 살고 있는데요. ​자연은 아름답고 사람도 많지 않고... 환상적인 풍경과 함께 조용히 쉬고 싶을 때 .. 더보기
특별한 4쌍둥이 임신한 아르헨티나 여성 쌍둥이! 그냥 쌍둥이 보기가 쉽지 않은데 한꺼번에 자식이 4명이나 태어난다는 건 정말 신기한 일이겠죠. ​하지만 4쌍둥이라고 다 같은 4쌍둥이가 아니였네요. 특별한 4쌍둥이를 임신한 아르헨티나의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아르헨티나 최남단 티에라 델 푸에고에 살고 있는 야니나 구티에레스인데요. ​이제 임신 3개월인 그녀​가 특별한 주목을 받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구티에레스가 임신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간 건 지난 7월 17일이었어요. 남편의 손을 잡고 찾아간 병원에선 "임신한 지 1개월하고도 반이 됐습니다"라면서 축하해주었는데요. ​깜짝 ​놀란 건 초음파검사를 하면서였습니다. ​의사가 아기를 세기 시작했는데요. "하나, 둘, 셋, 넷..." 자그마치 4쌍둥이었던 것이죠. 구티에.. 더보기
죽은 신생아 쓰레기통에 버린 멕시코 병원 병원이 아기를 쓰레기통에 버리다니 이게 말이 되나요? ​ 아무리 죽어서 태어난 아기라도 해도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실제로 벌어진 사건입니다. 멕시코시티에 있는 한 공립병원에서요. ​ 병원은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아기를 이불에 싸은 뒤 벌어진 사고(?)였다고 했는데요.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는 게 맞는 거죠. ​​ ​ ​아기가 태어난 건 지난 10일입니다. ​ 아기의 엄마는 산통을 느껴 병원을 찾았는데 4시간 동안이나 제대로 된 케어를 받지 못했다고 해요. 4시간 뒤에야 분만을 할 수 있었습니다. ​ 병원은 "처음에 진단을 해보니 이미 아기가 죽은 상태였기 때문에 케어가 늦어졌다"고 했는데요. 말이 안 되죠. ​ 아무튼 뒤늦게나마 아기를 낳았는데 사산이었어요. 아기가.. 더보기
"주인님 어디 갔나요?" 3개월째 병원 찾는 충견 개가 사람보다 낫다는 말에 고개를 끄덖이실 분 많으실 거에요. 사람은 사람을 버려도 개는 사람을 버리지 않더군요. 죽은 주인을 애타게 찾는 충견이 언론에 소개됐습니다. 개는 주인이 죽은 사실을 모르고 있는데요. 벌써 3개월째 주인이 입원해 있던 병실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충견입니다. ​ 먼저 사진으로 충견을 만나볼게요. 얼룩이 귀엽지만 왠지 묵직해 보이는 이 녀석이 바로 그 화제의 충견입니다. ​​ 충견의 이름은 피라타입니다. 피라타는 리오콰르토라는 아르헨티나 지방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 그럼 리오콰르토에 가면 피라타를 만날 수 있을까요? 네~ 맞습니다. 리오콰르토에 가서 산안토니오라는 병원에 가면 충견 피라타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피라타가 매일 병원을 찾아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 피.. 더보기
밤마다 삐그덕~ 유령 출몰하는 병원 혹시 귀신이나 유령을 보신 분 계신가요? ​개인적으로 유령의 존재를 믿지는 않지만 귀신이나 유령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를 자아내는 것 같은데요. 매일 죽은 간호사의 영혼이 나타난다는 병원이 있습니다. 매일 밤 유령이 출몰한다는 것이죠. 사실이라면 정말 머리가 쭈뼛할 일이에요. ​ ​​유령이 나타난다는 곳은 아르헨티나 산후안이라는 주에 있는 라우슨병원입니다. ​직원들의 말을 들어보면 무언가 영적 존재가 있긴 있는 것 같습니다. 병원에선 매일 밤 누군가 "삐그덕~"하면서 천천히 문을 여는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누가 있나?"하고 직원들이 살펴보면 아무도 없구요. ​​뿐만 아닙니다. 병원에는 차트 등 서류를 보관하는 곳이 있는데요. 선반에 올려 놓은 서류상자들이 밤마다 바닥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영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