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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투

남미에 부는 비닐봉투 퇴출 바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면서 늘어난 게 있습니다. 바로 1회용 비닐봉투와 플라스틱 용기의 사용입니다. 배달음식 수요가 늘었고,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낮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진 탓이죠. 그런데 바로 하필(?) 이때 1회용 비닐봉투와 플라스틱 용기의 퇴출을 결정한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에콰도르입니다. 에콰도르 의회는 5일(현지시간) 1회용 비닐봉투와 플라스틱 용기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이 공포되면 이제 에콰도르는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1회용 비닐봉투와 플라스틱 용기 퇴출 작전을 벌이게 됩니다. 퇴출작전은 3단계에 걸쳐 전개되는데요. 첫 단계에선 식음료 포장을 위한 비닐봉투나 1회용 용기, 플라스틱 빨대의 판매와 사용.. 더보기
중남미 최초 '비닐봉투 청정국' 칠레, 사용 전면 금지 칠레가 환경선진국을 향해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칠레는 3일부터 쇼핑용 비닐봉투의 사용을 전면 금지했는데요. 중남미에서 쇼핑용 비닐봉투의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한 건 칠레가 처음이네요. 경제가 개방적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칠레는 다방면에서 모범적인 정책을 많이 구사하네요. 칠레가 쇼핑용 비닐봉투의 사용을 금지하기로 작정하고 법을 제정한 건 지난 2018년이었습니다. 칠레 의회는 2년간 단계적으로 쇼핑용 비닐봉투의 사용을 중단한다는 일정을 잡고 법을 제정했는데요. 법에는 '차오(안녕) 비닐봉투 법'이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습니다. 사실 약간은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국민들은 친환경 법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2018년 칠레에서 제정된 법 가운데 가장 좋은 법을 꼽으라는 설문에서 '차오(안녕) 비.. 더보기
칠레, 비닐봉투 과감히 버렸다! 중남미에서 가장 환경을 사랑하는 나라는 어쩌면 칠레일지도 모르겠네요. ​칠레가 앞으로 소매 상점에서 비닐봉투를 일절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법으로 정한 거니까 어기면 벌금을 때려맞겠죠. ​중남미에서 비닐봉투의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한 건 칠레가 처음이라는데요. ​역시 중남미의 모범 국가답네요^^​​​칠레가 환경을 이유로 비닐봉투의 사용을 제한하기 시작한 건 2014년이었습니다. ​미첼 바첼레트 정부 때였는데요. 파타고니아 지방에 한해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금지령은 지난해에는 칠레 해안도시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비닐봉투가 바다로 흘러 나가는 바람에 고래나 물개 등 동물들이 비닐봉투를 삼키는 사고가 많았기 때문이죠. ​​​​올해 3월 칠레엔 새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세바.. 더보기
감동적인 개들의 우정 죽은 친구의 곁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지킨 개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킬메스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개는 사람이 버린 친구의 사체를 끝까지 지켰습니다. ​그야말로 심쿵한 동물의 우정인 것 같네요. ​검둥이와 누렁이의 우정 이야기, 이제 시작합니다. ​​누렁이는 최근 죽은 채 버려졌습니다. 누군가 죽은 누렁이를 검은 비닐에 넣어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훅 던져버린 것입니다. 누렁이가 왜 죽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네요. ​그런데 친구 검둥이가 나타났습니다. ​​죽은 누렁이를 비닐봉투에서 꺼낸 검둥이는 곁을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죽은 누렁이의 몸이 싸늘한 게 안타까웠는지 자신의 몸을 갖다대곤 말이죠. ​ ​​​검둥이는 죽은 누렁이의 곁은 밤새도록 지켰는데요. ​차도 바닥에 쓰러져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