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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지금은 아르헨티나 출입국 어렵습니다 아르헨티나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최근 한국과 친선경기를 가졌죠? 대표팀은 그렇게 대륙 간 이동을 했지만 현재 아르헨티나는 해외여행이 쉽지 않습니다. 항공편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해외 입국자를 하루 최대 1000명으로 제한하고 있거든요. 들어오는 비행기가 있어야 나가는 사람도 타고 나갈 수 있는 건데 항공편이 부족할 수밖에 없죠. 아르헨티나가 이렇게 강력하게 항공 운항을 제한하는 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4일(현지시간)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아르헨티나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사망자는 614명이었는데요, 이로써 아르헨티나의 사망자는 누적 10만250명이 됐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에서 아르헨티나는 세계 13위를 달리고 있.. 더보기
페루의 이상한 장사 "코로나19 사망자 사진 찍어드립니다" 페루는 브라질, 멕시코와 더불어 중남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국가인데요. 이런 페루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사진 장사가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주고는 뒷돈을 받는 건데요. 유가족의 슬픔을 볼모로 삼아 돈벌이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런 걸 두고 시체팔이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페루에서 이런 일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고 특종보도한 건 파노라마라는 TV 방송입니다. 정보를 입수한 방송은 페루 비타르테 응급병원 주변에서 한 상조회사 관계자를 만나 몰카로 취재를 했는데요. 관계자는 돈만 주면 얼마든지 코로나19에 걸려 입원한 뒤 사망한 사람의 사진을 찍어준다고 했습니다. 그가 요구한 돈은 300솔레스, 원화로 약 10만원입니다. 페루.. 더보기
이동식 화장시신까지 등장한 볼리비아의 코로나19 현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 곳곳에서 웃픈 현실을 빚어내고 있습니다. 볼리비아에서 이동식 시신화장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볼리비아의 의료시스템과 장례시스템이 사실상 붕괴된 상태라는 얘기까지 일각에선 들려오는데요.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시신 화장이었죠. 거리에 방치된 시신들이 목격될 정도였으니까요. 까지 나오게 된 배경입니다. 이동식 화장서비스는 말 그대로 이동식 화로를 끌고 다니면서 시신을 화장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화로를 트레일러처럼 자동차에 연결하고 이동하면서 고객이 부르는 곳으로 달려가는 것이죠. 시신 화장에 걸리는 시간은 약 50~70분 정도라고 하는데요. 관의 크기나 시신의 체구에 따라 걸리는 시간에는 약간의.. 더보기
폭발사고에 시달리는 콜롬비아 반세기 넘게 이어진 콜롬비아의 내전은 2016년 평화협정이 맺어지면서 공식적으론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내전의 잔재는 여전히 곳곳에서 콜롬비아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뢰 등 전쟁무기의 폭발사고가 잇따르면서 매일 주민들이 죽어가고 있는 겁니다. 올해 상반기 콜롬비아에서 폭발사고로 사망하거나 부상한 주민이 최소한 181명에 달한다고 최근 콜롬비아 적십자가 밝혔습니다. 폭발사고의 피해자는 대부분 민간인입니다. 올해 상반기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181명 폭발사고 피해자 가운데 군인이나 게릴라 등 무기를 들고 싸우는 사람은 55명이었습니다. 나머지 121명은 모두 민간인이었다는 거죠. 여기에는 미성년자 17명도 포함돼 있다고 하니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폭발사고를 당하면 신체 일부가 잘려나가 장애인이 되.. 더보기
아슬아슬한 칠레의 코로나19 위기 칠레는 남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가장 심각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27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칠레에선 코로나129 확진자 26만3000명, 사망자 5068명이 발생했는데요. 중남미 국가만 떼어내 브라질(확진자 128만 명, 사망자 5만6019명), 페루(확진자 27만2000명, 사망자 8939명)에 이어 슬픈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까진 치명률을 한국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호평을 받은 칠레인데 어쩌다 사태가 이렇게 됐는지 안타깝기만 하네요. 칠레에서 코로나19 위기감이 얼마나 고조되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칠레가 이웃국가 아르헨티나에 "코로나19 확진자를 데려가 좀 치료해 달라"고 부탁(?)을 한 것입니다. 한편으론 황당하지만 또 한.. 더보기
코로나19로 대박 났지만 웃지 못하는 페루 사장님 중남미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상황이 심각한 국가는 브라질, 페루, 칠레, 멕시코 이렇게 4개 국가인데요. 페루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떼돈을 벌고 있는 사장님이 언론에 소개됐습니다. 하지만 이 페루 사장님의 표정은 밝지 않았는데요. 코로나19 때문에 지구촌이 고통을 받고 있는 걸 생각하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겠죠. 언론에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은 리마에서 목공소를 운영하고 있는 제나로 카브레라입니다. 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목공소를 시작한 게 벌써 30년 전이라는데요. 사업을 크게 키우지는 못했습니다. 카브레라와 부인, 아들 등 가족들이 일을 하는 전형적인 가족기업이라네요. 카브레라의 목공소가 만드는 주력 상품은 바로 관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 그의 목공소에선 .. 더보기
코로나19 사망 생중계가 웬말? 볼리비아의 한 지상파 방송국이 대형 방송사고(?)를 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죽어가는 남자의 모습을 생중계한 것입니다. 코로나19 사망을 지상파 방송이 생중계한 것은 초유의 일인데요. 문제의 방송에 대한 비판이 비등하고 있지만 방송국은 아직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네요. 논란의 생중계를 한 건 볼리비아의 지상파 방송 파트TV의 한 뉴스시사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의 명칭은 스페인어로 , 그러니까 우리말로 직역하자면 정도가 되겠죠. 이 프로그램은 평일 저녁에 방송되는데요. 지난 17일 저녁엔 코차밤바에 있는 한 병원을 취재했습니다. 코로나19에 걸려 죽는 사람의 모습을 생중계한 건 바로 이때였는데요. 30여 분 동안 이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남자는 간호사였습.. 더보기
페루 리마 대성당 사진 속의 이 남자 페루 리마에 있는 대성당이 최근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14일 아주 독특한 성체축일 미사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카를로스 카스티요 대주교가 집전한 미사에는 신도들이 단 1명도 참석하지 않았는데요.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들의 사진이 대성당을 가득 메운 것입니다. 페루는 중남미에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자가 많은 국가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페루는 엄격한 사회적 격리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장 미사도 금지돼 있어 신도들은 미사에 참석할 수 없습니다. 대성당은 미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신도들 대신 코로나19 사망자들의 사진으로 대성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신도들이 앉아야 할 의자에 코로나19 사망자들 사진이 설치됐는데 그래도.. 더보기
칠레에서 무섭게 번지는 코로나19 칠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네요. 하루 코로나19 사망자 발생 수가 사상 최고를 찍으면서 코로나19 감염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칠레 보건부는 29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5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칠레에 코로나19가 상륙한 이래 하루 사망자 수로는 최대 기록입니다. 하이메 마냘리치 보건부장관은 "하루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노년층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도 쏟아지고 있는데요. 28일에만 칠레에선 369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3355명은 유증상자, 나머지 340명은 무증상자였다네요. 이로써 29일 기준으로 칠레의 코로나19 확.. 더보기
브라질 코로나19 통계, 믿을 수 없겠네요 중남미에서 코로나19 인명 피해가 가장 큰 국가는 브라질입니다. 20일 현재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7만1885명, 사망자는 1만7983명으로 중남미 1위(세계적으론 4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한 10대 국가에 브라질은 중남미 국가로선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어요. 하지만 실제론 확진자와 사망자가 훨씬 많은 것 같네요. 브라질 아마조나스의 주도 마나우스에 사는 할머니 마리아 누네스 시님부(76)의 증언이 생생하게 이런 추정을 뒷받침합니다. 할머니는 30대에 남편과 사별하고 아들 3명과 딸 9명 등 자식 12명을 홀로 길러내셨다고 합니다. 교사로 정년퇴직해 지금은 연금으로 생활을 하고 계시다네요. 자식이 12명이나 되니 후손이 많아요. 손자와 손녀는 60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