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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쿠바 아바나에 오픈하는 19세기 성소수자 호텔 미주대륙의 유일한 공산국가 쿠바에 LGBT, 그러니까 성소수자를 위한 호텔이 들어섭니다. 막판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라서 곧 공식 오픈이 있을 예정인데요. 19세기에 들어선 호텔을 LGBT 프렌들리 호텔로 개조해 다시 문을 여는 것이라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해지네요. 사진 속 파란 건물이 성소수자 호텔로 변신하는 텔레그라포 호텔입니다. 1888년 세워진 호텔이라고 하니 130년 역사를 가진, 그야말로 유래 깊은 호텔이라고 할 수 있겠죠. 지금 이 호텔은 51개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쿠바의 호텔기업 가비오타가 주인인데요. 이 기업의 최대주주는 쿠바의 군부라니까 사실상 국영기업인 셈입니다. 쿠바는 스페인의 호텔기업 와 손잡고 텔레그라포 호텔을 게이 프렌들리, 성소수자용 호텔로 개조해 운영할 예정인데요. .. 더보기
아르헨티나 대통령 아들입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아들 에스타니슬라오 페르난데스가 또 화제를 뿌리고 있습니다. 더위를 피해 풀빌라를 빌려 놀러간 대통령 아들 에스타니슬라오가 여자수영복을 입고 찍은 사진 때문입니다. 에스타니오슬라오가 택한 수영복은 양쪽 옆구리 부위가 위쪽으로 깊게 파인 도발적(?) 디자인이었어요. 대통령 아들 에스타니오슬라오는 아르헨티나의 대표적 드래그 퀸입니다. 드래그 퀸이란 를 말하는데요. 에스타니오슬라오는 10대부터 코스프레에 입문하면서 여장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는 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닉네임이 이름처럼 불리고 있죠. (이제부터 저도 디지라고 표현하기로 할게요.) 수영복을 입은 디지의 사진은 인스타그램에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9만 명 넘게 를 꾹 눌렀고요, 댓글도 700개 이상 달렸네요... 더보기
멕시코에 등장한 성소수자 전용 우버 성소수자들(LGBT)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차량호출서비스가 멕시코에서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중남미에선 수요가 든든한 것 같아 비슷한 업체가 다른 나라에 출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성소수자가 많다는 뜻이죠) 화제의 업체는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영업하고 있는 입니다. 프라이드 택시가 영업을 시작한 건 사실 2년 전입니다. 하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이제야 언론에 소개됐군요. 프라이드 택시는 2년 전 차량 2대로 초라하게 출발했는데요. 지금은 차량을 50대나 거느리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조출한 규모지만 성장률로 보면 무려 2500%에 달하는 거죠. 창업자는 세사르 프레스타냐라는 게이입니다. 그는 자신이 택시나 우버를 탈 때 당한 불이익을 사업적으로 적용해보자는 생각에 창업을 하.. 더보기
멕시코 최초 성소수자 프로축구단 멕시코 최초의 성소수자(LGBT) 프로축구단이 출범했습니다. 지난달 25일 멕시코 프로축구 3부 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른 의 이야기인데요. 묵세스 클럽은 남자축구단뿐 아니라 이제 곧 여자축구단까지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성소수자를 대표하는 프로축구단답게 구단의 명칭과 연고지에도 깊은 뜻(?)이 있습니다. 라는 먼저 이름을 살펴보면요. 묵세스는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에 있는 한 공동체의 지명인데요. 여기엔 남녀 외에 제3의 성이 있다는 신념이 뿌리 깊은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를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하지 말아주세요. 제3의 성적정체성을 가진 것뿐이랍니다"라고 주장하는 성소수자들에겐 그야말로 하늘이 내린 지명이죠. 하지만 묵세스 클럽의 연고지는 오악사카 묵세스가 아니라 멕시코의 연방수도인 멕시코시티입니다.. 더보기
성전환 치료 형사처벌하는 멕시코시티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가 성전환 치료를 범죄로 규정하고 형사처벌을 제도화했습니다. 앞으로 멕시코시티에서 성전환 치료를 하거나 타인에게 강요하다가 적발되면 징역 5년이 선고될 수 있네요. 징역뿐 아니라 사회봉소명령도 이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멕시코시티가 점점 성소수자의 천국으로 변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멕시코시티 시의회는 최근 화상회의를 열고 지방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표결 결과를 보니 찬성 49표, 반대 9표로 지지한 시의원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네요. 멕시코시티의 형법개정 핵심은 입니다. 성전환 치료를 하거나 누군가(성소수자를 말하는 것이죠)에게 성전환 치료를 받으라고 강요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지면 징역 2~5년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50~100시간 사회봉사 명령도 수행해야 한다네요. 피해자가.. 더보기
성소수자 전용 브라질 교도소 성소수자에 대한 브라질 교도당국의 배려가 대단하네요. ​브라질 ​마투그로수주 론도노폴리스에 성소수자를 위한 전용교도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기존 교도소 내에 사용하지 않는 건물을 성소수자 전용으로 리모델링한 건데요. ​별도로 교도소를 지은 건 아니지만 정책적 배려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는 말이 들려오네요. ​ ​성소수자를 위한 교도소를 마련한 곳은 브라질의 엘도사코레아라는 교도소인데요. ​성소수자의 권리를 위해 리모델링을 하면서 꽤나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성소수자의 정서에 분위기를 맞추면서 특히 신체적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하네요.​​성소수자들이 교도소에서 가장 걱정하는 게 안전이기 때문이라는데요. 가장 안전(?)해야 할 교도소에서 안전 걱정이라... 뭔가 좀 그렇다는 생각도 듭니다. ​​​​성.. 더보기
엄마 2명, 아빠 1명~ 조부모는 6명 태어난 아이에게 엄마가 두 명이라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게다가 당국도 엄마가 두 명이라는 걸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출생신고를 받아줬습니다. 그래서 아기에겐 법적으로 엄마가 두 명, 아빠가 1명입니다. 조부모를 따지면 수가 더 벌어지죠. 아기에겐 3명의 할머니와 3명의 할아버지가 있답니다.​점점 더 스토리가 이상하게 전개되죠? 브라질에서 최근에 태어난 아기의 이야기입니다. 이야기가 이렇게 되어버린 데는 두 명 엄마의 공(?)이 컸습니다. 엄마로 등록된 두 명 여자는 레즈비언입니다. 여자 커플이죠.​두 사람이 동거를 한 지도 이미 꽤 됐다고 하는데요. 동거를 하던 두 사람은 적적함을 느꼈는지 아기를 갖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남자가 없으니 아기를 갖기가 불가능했겠죠. 그래서 두 여자는 평소 친하게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