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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나

쿠바 아바나에 오픈하는 19세기 성소수자 호텔 미주대륙의 유일한 공산국가 쿠바에 LGBT, 그러니까 성소수자를 위한 호텔이 들어섭니다. 막판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라서 곧 공식 오픈이 있을 예정인데요. 19세기에 들어선 호텔을 LGBT 프렌들리 호텔로 개조해 다시 문을 여는 것이라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해지네요. 사진 속 파란 건물이 성소수자 호텔로 변신하는 텔레그라포 호텔입니다. 1888년 세워진 호텔이라고 하니 130년 역사를 가진, 그야말로 유래 깊은 호텔이라고 할 수 있겠죠. 지금 이 호텔은 51개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쿠바의 호텔기업 가비오타가 주인인데요. 이 기업의 최대주주는 쿠바의 군부라니까 사실상 국영기업인 셈입니다. 쿠바는 스페인의 호텔기업 와 손잡고 텔레그라포 호텔을 게이 프렌들리, 성소수자용 호텔로 개조해 운영할 예정인데요. .. 더보기
쿠바에서 열린 증기기관차 전시회 기차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쿠바에서 증기기관차가 복원되고 있습니다.​복원된 증기기관차는 차례로 전시되고 있는데요. 옛 것에 대한 향수 때문일까요? 증기기관차 전시회는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무려 127년 동안 열심히 철로를 달리다가 은퇴(?)한 증기기관차도 복원되어서 깨끗한 모습을 되찾았다고 하니 관심을 끌 만한 행사인 게 맞네요^^​우선 사진부터 1장 볼까요? ​​ 쿠바와 증기기관차의 특별한 인연 증기기관차는 쿠바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한때 사탕수수 농사가 쿠바의 주요 산업이었을 때 농작물을 운반하는 주요 수단이 바로 기차였기 때문이에요. 1800년대부터 사탕수수 농사가 번성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당시 농작물을 실어나르는 열차, 특히 열차의 앞에서 흰 연기를 뿌리며 달리는 증기기관차는 정.. 더보기
미모의 쿠바 여기자, 1등 오른 대회가... 아름다운 쿠바의 여기자가 이색적인 흡연 대회에 나가서 1등을 차지했습니다. 일반 담배가 아니라 시가를 피는 대회였는데 라디오 기자로 활약하고 있는 여자가 출전해 평정을 했다네요. 지구 반대편도 이젠 여인천하입니다^^ 쿠바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미주국가 중 유일한 공산국가? 피델 카스트로? 섬나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쿠바하면 시가가 유명하죠. 여송연이라는 담배 말입니다. 쿠바에서 생산되는 시가는 세계 최고라는 품평을 받는다고 합니다. 시가가 유명하다 보니 쿠바에서는 매년 시가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페스티발에서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려 화제가 되곤 하는데요. 벌써 5년 전의 일이네요. 지난 2009년에 열린 페스티발에서는 타바코(말린 담배 잎)로 만든 실물크기의 인형들이 전시돼서 화제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