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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원숭이와 투칸까지 사냥, 원시생활하는 원주민 아마존에 원시생활을 하고 있는 원주민 부족이 많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시죠? 문명을 거부하고 자연과 어울려 사는 모습을 보면 불편한 점도 많겠지만 약간은 부러울 때도 있는데요. 그런데 원시생활을 하는 원주민 부족은 아마존에만 있는 게 아니랍니다. 남미 곳곳엔 아직 원시적인 모습 그대로 생활하는 부족이 숨어 있다는 거죠. 에콰도르 열대밀림에 사는 우라오라니 부족도 그런 부족 중 하나입니다. 사냥을 한 우라오라니 부족의 남자가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원숭이를 잡았네요. 사진 보고 놀라셨나요? 우라오라니 부족은 주로 사냥으로 먹거리를 해결합니다. 남자들은 10살 때부터 사냥을 배운다고 하네요. 사냥을 할 때 가리는 건 없습니다. 닥치는대로(?) 잡아서 먹는다는 얘기인데요. 주된 사냥감은 멧돼지와 원숭이 .. 더보기
이렇게 긴 혀를 가진 박쥐도 있습니다 자신의 덩치보다 긴 혀를 가진 동물은 존재할까요 없을까요?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무언가 있긴 있구나" 하면서 약간은 엽기적인 동물을 상상하실지 모르겠어요. 이런 동물이 실제로 있긴 있습니다. 혐오스럽긴 하지만 엽기적 동물은 아닙니다. 바로 박쥐거든요. 물론 모든 박쥐가 그렇게 긴 혀를 갖고 있는 건 아니구요. 남미에 서식하는 박쥐의 한 종인데요. 이번엔 볼리비아에서 처음으로 이 박쥐가 발견됐습니다. 혀를 길게 뻗고 있는 이 녀석. 오늘 포스트는 이 박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긴 혀를 갖고 있는 이 박쥐의 학명은 아노우라 피스툴라타입니다. 스페인어지만 왠지 느낌상 무슨 로마의 장군 이름 같기도 하죠? ㅎㅎ 이 박쥐는 유난히 긴 혀를 갖고 있는 게 특징인데요. 2005년 에콰도르에서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졌.. 더보기
에콰도르 지진, 반려동물들도 많이 죽고 다쳤습니다 "우리 주인은 어디 계시나요?" 에콰도르 대지진에 반려동물들도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규모 7.8 강진이 에콰도르를 강타면서 목숨을 잃은 동물도 엄청나게 많지만 살아남은 동물들도 졸지에 고아가 돼서 길거리를 헤매고 있습니다. 과야킬, 만타, 페데르날레스 등 강진의 피해가 발생한 곳에선 어김없이 거리를 배회하는 반려동물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에콰도르 언론의 보도를 보니 강진이 발생하기 전 주인과 행복하게 살던 집터를 찾아가 자리를 떠나지 않는 반려견, 무너진 집 주변을 서성이면서 행방을 알 수 없는 주인을 기다리는 반려견 등등 안타까운 사연이 많네요. ​ ​이번 강진으로 에콰도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페데르날레스입니다. 반려동물들의 피해가 가장 큰 곳도 바로 이곳 페데르날레스라고 .. 더보기
"남편이 애를 가졌어요" 성전환부부의 2세 소식 에콰도르에 사는 한 부부에게 아이가 생겼답니다. 벌써 임신 5개월이래요. 그런데 아기를 임신한 사람은 부인이 아니라 남편입니다. ​이해 되세요? "아하~"라면서 고개를 끄덖이는, 눈치빠른 분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네~ 맞아요. 성전환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 부부는 남편의 임신 소식을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띄웠는데요. 글을 올린 사람은 에콰도르 출신인 부인 다이안 로드리게스였습니다. ​부인은 2세 소식에 무척이나 고무된 듯 "남편 임신을 했대요"라면서 초음파사진까지 공개했어요. 임신 5개월인데 아기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 ​다이안 로드리게스는 에콰도르에서 꽤나 이름이 알려진 활동가입니다. 공인인 셈이죠. 남편은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에콰도르에 정착한 페르난도 마차도입니다.​스페인어를 아시.. 더보기
"다리는 잃었지만 희망은 남았다" 콜롬비아의 여자축구선수 야구선수가 팔을 잃는다면 얼마나 절망일까요. 축구선수가 다리를 잃어도 마찬가지겠죠. 실제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여자선수가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잃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선수의 얼굴엔 절망이 보이지 않아요. 오히려 잔뜩 꿈을 품은 듯 보입니다. 최근에 제가 쓴 기사인데요. 기사를 쓰면서 저도 큰 감동을 받았어요. 정말 절망적인 상황일 텐데 어쩌면 얼굴이 저렇게 밝을까... 깊은 감동이었습니다. 주인공은 콜롬비아의 여자축구선수 야디 페르난데스입니다. 올해 23살. 정말 한창 꿈많을 인생의 황금기겠죠. 야디 페르난데스는 잘 나가는 축구선수였습니다. 축구강국 스페인의 한 클럽에서 현역으로 활약하면서 콜롬비아 국가대표로까지 뽑혔으니까요. 하지만 교통사고가 야디를 쓰러뜨리고 말았습니다... 더보기
잠수함까지 건조하는 마약 카르텔 멕시코의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체포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멕시코에는 마약 카르텔이 엄청나게 많은데요. 구스만은 마약 카르텔 중에서도 가장 악명이 높은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던 두목입니다. 마약장사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 구스만은 포브스가 선정한 억만장자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니 정말 거물입니다. 중남미에선 마약 카르텔 때문에 황당한 일이 자주 벌어집니다. 마먁 세다가 "아~ 짜증나" 최근에 과테말라에서 발생한 일인데요. 푸에르토 케트살이라는 곳에서 압수한 마약을 세다가 경찰들이 서로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마약은 14개 컨테이너에 숨겨져 있었다고 하는데요. 짜증이 난 경찰들이 말싸움을 하다가 결국 총싸움을 했다는 겁니다. 이 사건으로 경찰 3명이 숨졌습니다. 23억 들여 잠수함 건조 2011년으로 .. 더보기